김연아, ISU 그랑프리 1차 쇼트경기 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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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ISU 그랑프리 1차 쇼트경기 압도적 1위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09.10.1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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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파리 '팔레 옴니스포르 드 파리-베르시' 빙상장에서 치러진 2009-2010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역대 최고점(76.12점)에 0.04점 모자라는 76.08점으로 2위 나카노 유카리(일본, 59.64점)에 무려 16.44점이나 앞서 다른 선수들을 압도적인 점수로 1위에 올랐다.

반면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는 자신의 장기인 트리플 악셀에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전 공식 연습에서 좋은 점프 감각을 보여줬던 아사다 마오는 실전에서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을 앞두고 도약에서 타이밍을 잃으면서 1회전 반만 돌고 착지하고 더블 토루프 점프를 이어서 뛰었다. 점프에서만 기본점 9.5점에서 감점까지 당하면서 1.10점에 그치고 말았다.

또한 레이백 스핀과 스파이럴까지 레벨 3에 그치고 더블 악셀도 가산점을 따내지 못하면서 자신의 역대 최고점인 75.84점에 한참 못 미치며 나카노 유카리에도 뒤쳐진 58.96점을 따내 3위로 만족해야 했다.

김연아는 18일 새벽 치러지는 프리스케이팅을 통해 이번 시즌 첫 금메달과 더불어 무려 6개 그랑프리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IB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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