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응원 용품 8150개 배포, 독립ㆍ국가유공자 초청 및 할인
15일 저녁8시 경남전서 경기전 애국가 연주…광복절 의미 되새겨
볼튼 이적 이청용 팬들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 친필 사인 캐리커쳐 티셔츠 선물

FC서울이 오는 1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경남전에 맞춰 많은 팬들과 함께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갖는다.

FC서울은 광복절의 의미를 담아 태극기 응원도구 8150개를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태극기 응원도구는 평소 홈경기에 배포했던 클래퍼에 태극기 문양을 넣은 것으로 경기가 벌어지는 15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태극기의 물결이 넘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남과의 홈경기에 서울에 거주하는 독립 및 국가 유공자를 초청하며, 직접 초청을 받지 않았어도 현장 매표소에 증명서류를 제시하면 50%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경남전이 광복절에 치러지는 만큼 K리그에서 사라졌던 경기 전 애국가 연주를 실시한다는 것이다. FC서울 홈 경기에서 애국가가 연주된 것은 4년 만에 처음이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턴으로 이적하는 이청용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FC서울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전한다. 영상 메시지는 이청용이 고별 홈경기를 갖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경기 시작 전 전광판을 통해 상영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하프타임에는 관람객 중 10명을 추첨해 이청용의 친필 사인이 있는 캐리커쳐 티셔츠를 선물할 예정이다.

이번 경남과의 정규리그 18라운드 경기는 전국 3000여 곳에 이르는 24시간 편의점 GS25와 FC서울 홈페이지(www.fcseoul.com)에서 경기시작 4시간 전까지 예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