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챔프 B.J 펜,UFC 전승 챔프 앤더슨 실바 출전 [UFC 101] 개막
상태바
한국계 챔프 B.J 펜,UFC 전승 챔프 앤더슨 실바 출전 [UFC 101] 개막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09.08.05 1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오는 9일(한국시각) 미국 필라델피아 ‘와코비아 센터’에서 개막
한국계 라이트급 챔피언 ‘비제이 펜’, 2차 타이틀 방어전 나서
미들급 챔프 ‘앤더슨 실바’, 라이트헤비급 전 챔프 ‘포레스트 그리핀’과 대결
액션채널 수퍼액션, 오전 10시 30분 독점 생중계

두 챔피언의 동반 출전으로 격투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 오는 8월 9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와코비아 센터’에서 열린다.

UFC 한국계 챔피언인 비제이 펜(30, 미국)이 강력한 도전자 케니 플로리안(33, 미국)을 상대로 2차 라이트급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며, UFC 연승 신기록을 갱신 중인 미들급 극강 챔피언 앤더슨 실바(34, 브라질)가 한 체급을 위인 라이트헤비급에서 전 챔피언 포레스트 그리핀(30, 미국)과 이벤트 전을 펼치는 것.

은 한국시각으로 오는 9일(일) 오전 10시 30분, 온미디어(대표 김성수, 045710) 계열의 액션채널 수퍼액션을 통해 독점 생중계된다.

비제이 펜(B.J Penn)과 케니 플로리안(Kenny Florian)의 대결은 절대 강자와 바닥부터 강자들을 꺾고 정상급 파이터로 성장한 도전자의 대결로 압축된다. 이번 대결은 비제이 펜에게 라이트급 2차 타이틀 방어전이며, 케니 플로리안에게 UFC 데뷔 4년 만에 갖는 첫 챔피언 타이틀전이다.

비제이 펜은 천재란 별명을 가진 실력파 선수로, 재미교포 3세인 어머니가 독일계 미국인과 결혼해 나은 이민 4세. 한국인의 피가 섞인 파이터답게 동글동글하게 생긴 귀여운 외모의 소유자이지만 동·서양의 강점이 조화된 선수로 옥타곤 위에서는 타고난 싸움꾼으로 돌변한다. 라이트급 세계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현지 내 팬 층 또한 두텁다. 비제이 펜은 2001년 에서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각종 대회에서 맷 세라(35, 미국), 고미 타카노리(30, 일본) 등을 연파하며 라이트급 최강자로 우뚝 섰다. 2004년 1월에는 한 체급 높은 웰터급으로 전향, 당시 챔피언인 맷 휴즈(35, 미국)를 꺾고 UFC웰터급 챔피언 자리에 오르기도. 다시 라이트급으로 복귀, 2008년 1월, 조 스티븐슨(27, 미국)을 꺾고, 이 후 션 셔크(35, 미국)를 압도적인 기량으로 누르며 라이트급 제왕으로 올라섰다. 주짓수를 베이스로 한 그래플링 기술이 뛰어나며 높은 타격 수준까지 갖춘 올라운드 파이터란 평이다. 총 전적 13승 1무 5패.

이에 맞서는 케니 플로리안은 라이트급 세계 랭킹에서 5위를 차지하고 있는 강자다. 2005년 미국 스파이크TV를 통해 첫 방송된 UFC 선수 육성 리얼리티 프로그램 <디 얼티밋 파이터(The Ultimate Fighters)> 1기 출신으로, 무명의 선수가 4년 만에 챔피언 도전자로 성장했다. 종합격투기 총 전적 11승 3패로, 로저 후에르타(26, 미국), 조 스티븐슨 등 비제이 펜의 또 다른 대항마로 꼽히던 강자들을 모두 꺾고 도전권을 확정했다. 11승 중 7승을 서브미션으로 챙긴 그래플링 강자지만, 타격도 상당한 수준을 갖추고 있다. 현재 6연승 행진 중이며, 최근의 기세만 놓고 본다면 비제이 펜에게 결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 동급에서 적수 없어 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과 격돌
“동 체급에서는 더 이상 적수가 없다”는 평을 듣는 미들급 극강 챔피언 앤더슨 실바가 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포레스트 그리핀과 격돌한다. 그 동안 미들급에서 5차 챔피언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절대 왕좌를 지켜온 앤더슨 실바가 한 체급 위인 라이트헤비급에서 깜짝 이벤트 전을 갖는 것.

앤더슨 실바에게 지난 몇 년은 격투 파이터로서 전성기였다. 2006년 UFC로 이적한 이후,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9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하고 있는 것. 이는 전설적 파이터인 ‘호이스 그레이시’가 UFC에서 기록한 8연승을 뛰어넘은 것이다. 세계 미들급 랭킹에서 몇 년 간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도 당연한 일. 앤더슨 실바는 2006년 6월, 당시 챔피언이었던 리치 프랭클린(34, 미국)을 제압하고 챔피언에 등극한 이래, 2007년 7월, 미들급 강자 네이트 마쿼트(30, 미국)를, 같은 해 10월에는 리매치를 한 리치 프랭클린을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이 후 2008년 3월, 프라이드 두 체급 챔피언이었던 댄 헨더슨(38, 미국)을 꺾었으며, 같은 해 7월에는 라이트헤비급으로 임시 전향해 제임스 어빈(30, 미국)을 1라운드 1분 만에 KO시키는 저력을 보인 바 있다. 10월에는 페트릭 코테(28, 캐나다)를, 올해 4월에는 탈레스 레이트(28, 브라질)를 각각 제압했다. 타격이 주특기로 긴 팔다리를 이용한 정확한 펀치와 빠른 발놀림이 뛰어나다. 특히, 넥클린치 이후의 니킥 연타는 종합격투계 모든 파이터를 통틀어서 최고 수준이란 평이다. 종합격투기 총 전적은 24승 4패.

이에 맞서는 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포레스트 그리핀은 김동현의 스파링 상대로도 우리에게 잘 알려진 선수. 지난 출전을 앞 두고 미국에서 전지 훈련을 한 김동현은 “포레스트 그리핀이 앤더슨 실바를 대비하기 위해 왼손잡이인 나와 스파링 훈련을 함께 했다”며 “그의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강함에 감탄했다”고 밝힌 바 있다. <디 얼티밋 파이터> 1기 우승자인 그리핀은 2007년 9월, 마우리시오 쇼군(27, 브라질)을 제압한 데 이어 2008년 7월, 전 챔피언 퀸튼 잭슨을 꺾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하지만 1차 방어전인 에서 라샤드 에반스(29, 미국)에게 패하며 챔피언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진흙탕 귀공자’란 닉네임답게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어떤 싸움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난전을 펼치기로 유명하다. 총 전적 16승 5패.

한편, 에서는 <디 얼티밋 파이터> 7기 우승자 아미르 사돌라(28, 미국) vs 조니 헨드릭스(25, 미국)의 웰터급 매치, 켄달 그로브(26, 미국) vs 특급 그래플러 히카르도 알메이다(32, 미국)의 미들급 매치도 펼쳐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