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100, 동반 출격 김동현-추성훈 나란히 판정승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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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100, 동반 출격 김동현-추성훈 나란히 판정승 거둬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09.07.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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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경기 결과
김동현, 3라운드 내내 T.J 그랜트 압도하며 만장일치 판정승 거둬
추성훈, 화끈한 난타전으로 앨런 벨처 2-1 판정으로 꺾으며 데뷔전 승리

에 동반 출격한 김동현, 추성훈이 나란히 판정승을 거뒀다! 12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가스 ‘만달레이 베이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에서 김동현(27, 부산 팀M.A.D)이 T.J 그랜트(25, 캐나다)를, 추성훈(33, 일본)이 앨런 벨처(25, 미국)를 각각 판정으로 꺾은 것.

이로써, 김동현은 UFC 3연승을, 추성훈은 UFC 첫 승을 각각 달성했다. 김동현은 무효 처리된 UFC 3차전인 카로 파리시안 전을 제외하고 UFC에서 전승을 거두며 총 전적 12승 1무 무패를 거뒀으며, 추성훈은 총 전적 13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김동현과 그랜트의 경기는 김동현의 일방적인 우세였다. 김동현은 클린치 싸움과 그라운드에서 시종일관 우세를 보이며, 상대에게 강력한 파운딩과 엘보우 공격을 퍼부었다. 그랜트의 암바 공격 시도 등 반발이 만만치 않았으나, 김동현은 이를 잘 빠져 나온 뒤 상위포지션에서의 타격으로 그랜트를 압박하며 우위를 점했다. 김동현의 압박에 위기에 몰린 그랜트는 이를 빠져 나오고자 김동현의 얼굴에 업킥을 하며 반칙에 의한 벌점을 받기도. 결국, 심판진은 3라운드 내내 압도적인 공세를 펼친 김동현의 승리를 만장일치로 선언했다.

추성훈과 앨런 벨처의 경기는 난전이었다. 두 선수는 화끈한 스탠딩 타격전을 주로 펼치며 공수를 주고 받았다. 추성훈은 1, 2라운드에서 빠른 펀치와 스텝으로 하이킥과 펀치를 성공시켰으며, 유도식 테이크 다운에 이은 파운딩과 엘보우 공격을 퍼붓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라운드 중반부터 체력적으로 지친 기색을 보였다. 이어 3라운드부터는 왼쪽 눈까지 부상으로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벨처 또한 지치기는 마찬가지였다. 결국, 경기 결과는 심판 판정으로 넘어갔고, 심판진은 2-1로 추성훈의 승리를 선언했다.

한편, 웰터급 챔피언 타이틀전에서는 챔피언 조르쥬 생피에르(28, 캐나다)가 도전자 티아고 알베스(25, 브라질)를 5라운드 내내 압도하며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생피에르는 3차 챔피언 방어전에 성공했다. 이어 펼쳐진 헤비급 통합 챔피언 타이틀전에서는 ‘브록 레스너’(31, 미국)가 ‘프랭크 미어’(30, 미국)를 2라운드 만에 TKO로 꺾고 통합 챔피언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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