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필’로 불리며 국내 팬들의 많은 사랑 받고 있는 ‘조르쥬 생피에르’
승리하면서 챔피언 방어와 인기 몰이, 두 마리 토끼 잡을지 관심 집중
한국식 애칭 ‘조상필’로 통하는 조르쥬 생피에르(28, 캐나다)가 웰터급 챔피언전에서 다시 한 번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국내 격투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7월 12일(한국시각),
외국인 파이터를 한국식 닉네임으로 호칭하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 조르쥬 생피에르를 한국식 발음으로 표현한 ‘조상필’이란 이름은 그의 인기가 국내 격투 팬들 사이에서 어느 정도인지 대강 짐작하게 할 수 있는 대목이다.
생피에르가 한국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잘 생긴 호남형 외모 덕분만은 아니다. 천재란 별명에 걸맞게 빠른 움직임과 날카로운 타격, 수준 높은 그라운드 기술과 파워 등 완벽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 최고의 파이터이기 때문. 뿐 아니라 작은 덩치와 심약한 심성으로 괴롭힘을 당하기 일쑤였던 어린 소년이 끊임없는 노력으로 약점을 극복하고 현재 종합격투계 최강자에 반열에 올라섰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흥을 주고 있다. 또한 세련된 매너와 성품, 쇼맨십 등도 격투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요인이다.
이에 이번 경기에 대한 한국 팬들의 응원이 한창이다. 종합격투기 커뮤니티의 네티즌들은 “조상필에겐 단점이 없다”(닉네임 로캅이), “이번 경기에서 경기 내내 조상필이 경기를 지배할 것”(닉네임 성운), “모든 면에서 조상필이 알베스를 압도한다”(닉네임 핸섬), “조상필은 너무 강하다”(닉네임 우와)며 격려과 성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생피에르는 맷 휴즈, 맷 세라 등 웰터급 강자들을 모두 제압하고 지난 2008년 4월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도전자 알베스는 ‘카로 파리시안’, ‘맷 휴즈’, ‘조쉬 코스첵’ 등을 꺾고 7연승을 기록하며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했다. 현 웰터급 최강의 스트라이커로 무에타이를 기반으로 한 강력한 타격 실력을 자랑한다. 평소 그라운드가 약하다는 평을 받았으나 최근 주짓수와 레슬링 면에서도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총 전적 16승 3패.
한편, 웰터급 타이틀 챔피언전이 열리는
[UFC 100 수퍼액션 방송 매치]
헤비급 타이틀매치 - 브록 레스너 vs 프랭크 미어
웰터급 타이틀매치 - 조르주 생피에르 vs 티아고 알베스
미들급매치 - 댄 헨더슨 vs 마이클 비스핑
미들급매치 - 추성훈 vs 앨런 벨처
웰터급매치 - 김동현 vs T.J. 그랜트
웰터급매치 - 존 피치 vs 파울로 티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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