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송진우, 통산 3000이닝 투구 달성

한화 송진우, 통산 3000이닝 투구 달성

[사진=한화이글스]
-프로야구 최초 200승, 2000탈삼진, 3000이닝 등판

한국 프로야구에서 최초로 200승과 2,000탈삼진 달성이라는 신기원을 이룩한 송진우 투수가 전인 미답의 통산 3,000이닝투구를 달성했다.

이미 지난 2001년 9월 5일 수원 현대전에서 프로야구 최초로 2,000이닝 투구를 달성한 송진우 선수는 2004년 7월 27일 대전 SK전에서 2,500이닝 투구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프로 출범 28년째를 맞이한 한국 프로야구에서 통산 2,000이닝 이상을 투구한 투수는 송진우선수 를 비롯하여 정민철(한화), 이강철(KIA, 은퇴), 한용덕(한화, 은퇴), 김원형(SK) 선수 등 총 5명에 불 과해 송진우 선수의 3,000이닝 투구는 누구도 넘보기 힘든 값진 대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역대 최다이닝 투구 부문에서 3,000이닝을 기록한 송진우 선수 다음으로 팀 동료인 정민철 선 수가 2,368 2/3 이닝 투구로 뒤를 쫓고 있지만 향후 몇 시즌 동안 최다 투구 이닝 기록경신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이다.

등판할 때 마다 본인의 투수부문 한국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송진우 투수는 현재 경기출장과 세이브 부문을 제외한 승리, 탈삼진, 투구이닝, 타자수 등 투수 전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3,000이닝 이상은 메이저리그에서 사이 영(7,356) 선수를 포함한 129명(현역투수 6명: 최다 - 톰 글래빈 4,413 1/3이닝)이 있고 일본은 가네다 마사이찌(5,526 2/3이닝) 선수를 포함한 26명 (현역투수 2명: 최다 - 구도 기미야스 3,298 1/3 이닝)이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