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개그의 달인, 최양락의 [이제는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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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개그의 달인, 최양락의 [이제는 말할 수 있다!]
  • 문기훈 기자
  • 승인 2009.03.23 0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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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개그의 달인, 최양락의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사진=KBS]
-한 시대를 풍미한 최양락의 히트작 퍼레이드는 물론 풍자 개그 이면에 가려졌던 숨은 비화 대 공개

[뉴스 애니한닷컴 한우영 기자 / hanu@anihan.com ] 코미디계의 살아있는 전설, 최양락 아직도 못다 한 이야기 폭소만발 에피소드 대 방출! 풍자 개그의 달인이었던 그가 당시에는 말 못했던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격 공개했다.

온갖 제약이 많았던 그 시절, 유난히 금기용어들도 많았다고 하는데... 대머리, 주걱턱이라는 단어는 물론 콩트 속 여자 역할에는 <순자>란 이름도 함부로 쓸 수 없었다는 1980년대. 부정적인 내용을 다루는 것이 조심스러웠던 그 때, 시사 풍자라도 하려고 하면 개그를 하지 말고 차라리 정치계로 나가라는 소리까지 들어야했다며 그 당시를 회상했다.

그런 개그맨들에게 풍자 개그의 물꼬를 트게 한 계기가 있었으니... 노태우 전 대통령이 차별화 된 선거 공약을 내세우며 자신을 코미디 소재로 다뤄도 좋다고, 얘기한 것 이 공약에 개그맨들은 “옳거니”를 외치며 시사 풍자에 나서기 시작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네로 25시>는 물론 <회장님, 회장님>, <동작 그만>까지 그 동안 수많은 제약 때문에 하지 못했던 개그 소재들이 봇물 터지듯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

이 때문에 개그맨 중에는 당시 당 사무총장에게 <유감입니다>라는 전화도 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최양락은 당시를 회상하며 <남과 여>, <고독한 사냥꾼>, <괜찮아유> 등 수많은 히트 코너들을 현장에서 선보이기도 했는데.

덕분에 함께 출연했던 출연자들은 바닥을 구르며 눈물이 나게 웃어야했다는 후문... 특히, 장안에 알까기 열풍을 일으켰던 최양락의 배꼽 빠지도록 웃긴 해설이 부활한다. 2009년 버전으로 다시 보는 <新 알까기> 등

최양락의 히트작 퍼레이드는 3월 24일 화요일 밤 11시 5분 <상상더하기>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에이 스타 뉴스>
<ⓒ뉴스 애니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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