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시스템 에어컨, 중동아프리카서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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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시스템 에어컨, 중동아프리카서 훨훨
  • 문기훈 기자
  • 승인 2009.03.11 2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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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시스템 에어컨, 중동아프리카서 훨훨


-올 해 아랍에미리트연합, 사우디아라비아, 앙골라, 남아공 등지서 잇단 수주
-1,000만 달러 규모의 시스템에어컨 공급 계약
-멀티브이, 내염해 실외기 등 지역 적합형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 주효
-김기완 중아지역본부장 “경기 불황 속 성공사례 토대로 올해 에어컨 시장서 강세 지속할 것”

LG전자가 경기침체에도 불구, 올 들어 시스템 에어컨 공급권을 연달아 따내며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만 최근 1,000만 달러 규모의 시스템 에어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러한 성과는 54도(℃) 의 폭염에서도 원활한 냉방이 가능해 중동의 혹서(酷暑) 기후에 적합한 ‘멀티브이’ 및 해안가 염분에 의한 부식 염려가 없는 ‘내염해 실외기’ 등 지역 적합형 제품을 기반으로 가능했다. 또, 영업 및 설치, 사후관리 전문가를 육성하는 ‘LG 시스템 에어컨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서비스 측면에서도 고객의 신뢰를 얻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아랍에미리트연합(United Arab Emirates)의 수도 아부다비(Abu Dhabi)지역에서만 총 550만 달러의 수주 성과를 거뒀다. ‘알다르(Al Dar)’社가 아부다비에 건설 중인 ‘알쿠룸리조트(Al Qurum Resort)’ 내 최고급 빌라 총 270여 채 중 1차 물량 70여 채에 시스템 에어컨 1,000여대(실내기 기준)를 공급키로 한 것.
이 곳은 빌라 한 채 가격이 약 1,700만 달러에 이르고 요트 정박 시설까지 갖춘 최고급 리조트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의 성지 메디나 (Medina)지역에서 ‘사우디 에이비브이(Saudi ABV)’ 社가 건설중인 14층 규모의 최고급 호텔 ‘타워180(Tower 180)’에도 시스템 에어컨 300여대(실내기 기준) 공급 수주권을 따내, 약 5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중동과 더불어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매출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앙골라(Angola) 의 수도 루안다(Luanda)지역에서 ‘앙골라소나골 (Angola Sonangol)’ 社가 건설 중인 ‘쓰리 타워(Three Tower)’에 시스템 에어컨 1,000여대(실내기 기준)를 공급키로 해 약 250만 달러의 수주 성과를 거뒀다.
2010년 완공 예정인 ‘쓰리타워’ 는 사무용 빌딩 1개 동, 주거용 빌딩 2개 동으로 구성된 고급 주상복합 건물 단지로 루안다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지역에서는 총 500여대(실내기 기준)의 시스템 에어컨 공급권을 따내며 약 150 만 달러의 매출 성과를 올렸다.
LG전자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경기장을 연결하는 ‘가우 고속 전철 (Gautrain)’ 역12 곳과 남아공 최대 통신업체인 ‘엠티엔(MTN)’ 社의 新 사옥 빌딩 13채에 각각 300여대, 200여대의 시스템 에어컨을 공급한다.

LG전자 김기완 중아지역본부장은 “글로벌 경기 불황에도 불구, LG전자 에어컨은 우수한 제품력과 서비스, 현지 마케팅의 시너지 효과로 커다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며 “이러한 성공사례를 토대로 올해도 강세를 지속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뉴스 애니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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