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C미디어 김영욱 기자 / ykim@nacpress.com ] ‘꿈을 노래하는 가수’ 인순이가 MTV 스테이지에 떴다. 글로벌 뮤직 엔터테인먼트 채널 MTV는 ‘롯데멤버스’와 공동으로 제작한 라이브 콘서트 프로그램 <더 스테이지 빅 플레저(The Stage Big Pleasure)> 인순이 편을 오는 4일(금) 저녁 10시에 방영한다.
<더 스테이지 빅 플레저>의 여섯번째 주인공은 바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라이브의 여왕 인순이! 그동안 <더 스테이지 빅 플레저>에 출연했던 가수 중 가장 연륜이 있는 인순이는 노련함과 특유의 폭발적인 무대매너 10대부터 중장년층에 이르는 팬들을 아우르며 역동적인 무대를 꾸몄다.
어느덧 데뷔 33주년을 맞았다는 인순이는 ‘꿈을 노래하는 전설의 라이브’ 라는 컨셉 아래 본인의 노래를 비롯 오페라 카르멘의 유명한 아리아 ‘하바네라(HAVANERA)’, 샤이니의 ‘링딩동’ 등 장르를 불문하고 최고의 무대를 선사해 2천석 규모의 콘서트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역시 인순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 날 공연에서 인순이는 ‘또’, ‘밤이면 밤마다’ 같은 히트곡을 비롯해 ‘열정’, ‘친구여’ 등 다양한 장르의 16곡을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엮어서 선보였다. 특히 인기 가수 겸 작곡가인 ‘이트라이브(E-TRIBE)’가 작곡한 인순이의 최신곡 ‘어퍼컷’이 처음으로 선보여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열기가 무르익자 인순이는 자신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은 ‘딸에게’와 ‘아버지’ 두 곡을 부르면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해 팬들의 공감을 얻었다.
전곡을 라이브로 소화하며 격렬한 안무까지 선보인 그녀는 끝으로 ‘거위의 꿈’을 노래하며 팬들에게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언제나 꿈을 꾸라’는 말을 전했다. 그녀의 식지 않는 열정에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내며 마지막까지 함께 호흡하는 멋진 광경을 보여줬다.
스토리가 있는 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