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중국 전지훈련차 26일 출국해 신생구단 전력 다듬기
상태바
광주FC, 중국 전지훈련차 26일 출국해 신생구단 전력 다듬기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1.01.28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쿤밍·상하이서 10차례 대결 및 전력다듬기 가속도


[ NAC미디어 인터넷 뉴스팀 김대영기자 / webmaster@nacpress.com ] 2011 K리그 첫 출격을 앞둔 광주FC가 해외전지훈련을 통해 본격적인 전력 다듬기에 나선다.


26일 광주FC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24일까지 17일간 국내(강진) 동계훈련을 마친 선수단이 이날 오후 4시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 쿤밍으로 떠났다.


내달 15일까지 20여 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전지훈련에는 최만희 감독과 선수단 33명을 포함해 코치진, 프런트 등 모두 40여 명이 참여한다.


이미 국내에서 혹독한 체력훈련을 통해 몸을 달군 선수단은 1차(2월 5일까지) 중국 곤명, 2차 상하이(15일까지)에서 캠프를 차리고 조직력 담금질에 나선다.


곤명에서는 항주녹성, 성도, 순천, 국안, 충칭 등 프로팀과의 대결을 통해 팀 전술과 체력훈련을, 상하이에서는 신화, 동아, 헝웬 등과 연습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또 선수들 체력이 첫 소집 때보다 20% 이상 상승하는 등 궤도에 오른 만큼 주전 선수들을 가려내 기회를 주고 팀 내 베스트11도 확정할 계획이다.


최만희 감독은 “중국 전지훈련이 올 한해 축구 농사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스피드와 체력을 통한 조직력 갖추기에 집중하고, 다양한 전술과 시스템을 시도해 광주만의 팀컬러를 만들어 낼 계획이다”고 밝혔다.


신생구단으로서 돌풍을 일으켜 보겠다는 선수들의 각오도 대단하다. 초대 주장인 박기동 선수는 “신생팀의 약점이 오히려 선수들에게 강한 의욕과 정신력, 열정과 패기로 뭉칠 수 있는 강점이 되고 있다”며 “전훈기간 힘을 낸다면 광주시민과 축구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한편 광주FC는 내달 15일 귀국하는 대로 최종 전력을 점검한 뒤 오는 3월 05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 FC를 상대로 역사적인 첫 경기를 치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