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중부면 엄미리 '장승' 제막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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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중부면 엄미리 '장승' 제막식 열려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0.12.2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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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를 보는 뉴스! NAC미디어 - 뉴스 애니한닷컴 / webmaster@nacpress.com ] 광주시 중부면 엄미리 마을입구에서는 지난 23일 장승 제막식이 열렸다. 이날 제막식에는 남재호 문화원장, 이창일 중부면장, 김환희 협동기획 대표, 이영옥 주민자치위원장, 손종규 농협조합장, 마을주민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장승 제막식은 지난 6월 엄미리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협동기획(대표 김환희)이 엄미리가 장승마을의 전통을 지키고 있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사업비 500만원을 지원, 마을의 안녕과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뜻으로 5m높이의 장승 2개를 제작하게 되었다.


엄미리 장승은 중부면 광지원리에 소재한 목산공방에서 강성철 목공예 전통명장이 전통방식으로 제작했으며, 기문(記文)은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으로 표기되었고, 서울, 수원과 이천에서 각각 70리 거리에 있는 곳에 세워졌다.


장승은 마을수호신으로 악귀와 역신을 막고자 하는 토속신앙에서 비롯된 것으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함은 물론, 이정표(里程標)로서의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엄미리에서는 2년마다 장승제를 모시는데, 내년 2월 초순에 장승제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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