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수원 빅버드 징크스 탈출로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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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수원 빅버드 징크스 탈출로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0.09.19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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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C미디어 (뉴스 애니한닷컴) / webmaster@nacpress.com ] 경남FC가 18일(토) 오후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라이벌 수원을 맞아 최근 무승 행진의 종지부를 찍으며, 상위권 재진입 도전에 나선다.


경남FC에게 있어서 수원 원정은 악연이 계속되고 있는 곳이다. 06년 첫 번째 수원 원정에게 종료 직전 김대의에게 한골을 내주며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치고, 1-1로 비긴 이후 단 한 번도 승점을 따지 못한 체 6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수원 빅버드에만 20골을 내며 경기당 2.9실점을 하는데 비해 6득점 밖에 하지 못하며 한 경기에 한 골도 안되는 0.9 득점에 그치고 말았다.


하지만 경남의 입장에서 이번 경기는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 되버렸다. 승점을 따지못한다면 경남은 7위 수원과 승점 3점차로 좁아지며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태가 되버린다. 반면 승리하게 된다면 남은 경기에서 승점10점만 확보하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경남은 최소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라도 이번 경기를 놓쳐서는 안되는 상황이다.


양팀 모두 감독이 바뀐 후 첫 맞대결


올 시즌 창원에서의 두 차례 대결에서 경남이 수원에 모두 완승을 거두었다. 두 번의 맞대결을 이끌었던 경남의 조광래 감독과 수원의 차범근 감독은 모두 팀을 떠났다.

조광래 감독은 경남을 선두로 이끄는 활약 속에 국가대표팀 감독이 되었고, 반대로 수원의 차범근 감독은 최하위로 떨어졌던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제 경남은 김귀화 감독대행 체제로, 수원은 윤성효 감독 체제로 바뀌었다.


김귀화 감독대행 체제의 경남은 조광래 감독의 축구를 계승하면서, 수비라인을 4백으로 변화를 줬다. 김귀화 감독대행이 이끌었던 5경기에서 2승2무1패로 기대 이상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윤성효 체제로 변한 수원은 최하위에 머물러 있었지만, 현재는 6위 울산과 승점 2점차에 불과한 7위에 올르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최고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경남, 플레이 메이커 이용래, 윤빛가람 복귀


지난 울산전에서 이용래의 경고 누적 결장과 윤빛가람의 부상으로 최강의 플레이 메이커 두명이 동시에 빠져야 했던 경남은 이번 경기에서는 두 선수 모두 복귀하여 경기를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올 시즌 최고의 신인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윤빛가람은 A매치에서 좋지 않은 그라운드 상태로 인해 발목에 부상을 입으면서 지난 라운드에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후반 출전해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며 이번 라운드에서 다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경고 누적으로 지난 울산전에 나서지 못했던 이용래는 2군 경기에서 득점까지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다. 많은 활동량으로 팀의 공격과 수비를 연결하는 이용래는 김귀화 감독대행 체제에서 득점력이 살아났었다.


2주만에 다시 뭉친 이용래와 윤빛가람의 플레이메이커 듀오가 펼칠 수원 원정에서 빅버드 징크스를 날려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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