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신상담 대전 시티즌, 전북전에 필승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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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신상담 대전 시티즌, 전북전에 필승 각오!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0.08.2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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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C미디어 (뉴스 애니한닷컴) / webmaster@nacpress.com ] 대전 시티즌이 전북을 상대로 호남선 더비에 나선다. 대전시티즌은 오는 8월 22일 일요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 전북을 상대로 한판 승부를 벌인다.


특히 대전은 후반기 개막전인 지난 7월 17일 홈에서 0:4로 대패하며 자존심을 크게 구긴 바 있다. 또한 대전은 통산상대전적에서 전북에 크게 앞서 있었지만, 최근 전북에게 4연패를 당하며 상대 전적에 조금 앞서 있는 상태. 대전은 그동안 전북전 필승을 다짐하며 와신상담해왔다. 현재 대전 대 전북전 통산 상대 전적은 16승 13무 13패로 대전이 앞서고 있다.


최근 대전은 한재웅과 어경준의 빠른 발이 살아나면서 공격에 활기를 띄고 있는 상태다. 최근 좌우 공격수로 출장하고 있는 한재웅과 어경준은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침투공격과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진을 휘젖고 있다. 최근 두경기에서 한재웅과 어경준은 3골을 합작했다. 특히 한재웅은 개인기술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상대 골문 앞까지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올해 6월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리그와 컵대회에서 8연승을 달리던 전북은 최근 2경기에서 경남과 수원에게 2연패를 당하며 잠시 주춤한 상태다. 전북은 경남에게 2:3 패, FA컵 8강전에서 수원에게 0:2 패를 당했다. 최근 두 경기에서 5실점하며 수비진에 문제를 드러낸 상황이다. 특히 안정적으로 수비진을 이끌어오던 주전 골키퍼 권순태가 지난 경남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수비진이 흔들리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전북은 여전히 막강 화력을 자랑한다. 이동국, 에닝요, 로브렉, 루이스, 김형범 등 국내 A급 골잡이들이 즐비한 상태. 핵심공격수 최태욱이 서울로 이적했지만 공격진의 막강한 스쿼드는 더블스쿼드를 꾸리고도 남을 정도다. 그러나 지난 수원과의 경기에서 노출되었듯이, 개인기술과 패스가 좋은 에닝요를 2명 이상의 미드필더들이 압박하고, 발이 느린 이동국과 로브렉을 근접마크하면 전북은 루이스의 지나친 개인돌파에 의존하면서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


왕선재 감독은 “전북의 공격을 봉쇄하면서 경기 주도권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전북은 공격력이 매우 강하고 우승 전력을 가진 팀이지만, 분명 약점도 가지고 있다.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기는 경기를 위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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