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시네마디지털서울 영화제(Cindi) 공식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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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시네마디지털서울 영화제(Cindi) 공식 포스터 공개!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0.07.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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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C미디어(뉴스 애니한닷컴) 뉴스팀 / webmaster@nacpress.com ] 제4회 CinDi 영화제 공식 포스터는 20세기 초의 영화관 사진을 이용하여 한 쌍의 감각적인 흑백 이미지로 완성되었다.

관객들이 입장하기 전 아직 어떠한 영화도 시작되지 않은 극장의 이미지를 담은 메인 포스터는 강렬하고 단순한 흑백의 대비와 암흑 속에서 태초의 빛을 머금고 있는 듯한 스크린의 신비로운 이미지로 인해 인간이 태초부터 가지고 있었을 영화에 대한 근원적인 갈망, 영화가 탄생하기 직전의 고요와 긴장과 설레임, 그리고 어떠한 외부의 영향도 받지 않은 순수한 가능성 그 자체로서의 영화를 암시하고 있다. 두 번째의 서브 포스터는 극장에 모여 영화를 보는 다양한 관객들의 순수하고 열정적인 반응과 각양각색의 표정들을 통해 사람들이 영화에 대해 지니고 있는 무한한 애정과 열정을 드러내고 있다.


1895년 뤼미에르 형제의 시네마토그래프를 시작으로, 많은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다양한 변모의 과정을 거쳐 온라인 매체의 대중화와 3D 입체 영화의 활성화 등 산업적으로 엄청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는 21세기에, 이 한 쌍의 포스터를 통해 제4회 CinDi 영화제는 영화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대한 조망을 통해 영화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화두를 던지고자 한다. 그러한 화두를 통해 영화 매체의 발전적 진화 방향을 탐색하는 것이 바로 디지털이라는 새롭고 끊임없이 진화하는 테크놀로지에 주목하면서 영화제를 개최해온 CinDi 영화제의 궁극적 비전이기 때문이다.


작품 활동을 통해 그러한 비전을 치열하게 실천하고 있는 감독들의 흥미로운 작품들을 발굴하고 그러한 영화들이 관객들과 제대로 소통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는 것이 CinDi 영화제의 궁극적 목적이다. 제4회 CinDi 영화제의 한 쌍의 공식 포스터는 영화와 관객의 첫만남이 이루어지는 극장 안의 풍경을 통해 영화에 대한 인간의 근원적인 갈망이 관객들 속에서 어떻게 표현되는지를 극적으로 보여주면서 CinDi 영화제의 비전과 목적을 강렬하면서도 세련되게 표현해냈다.


그 동안 CinDi 영화제는 매해 새롭고 독창적인 포스터를 탄생시키며 관객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원시인의 이미지를 배치해 새로운 영화제의 시작을 알렸던 제1회 포스터, 도심 속에서 삽을 들고 우리를 바라보는 노동자의 시선을 통해 디지털로 영화의 미래를 건설하는데 밑바탕이 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한 제2회 포스터. 그리고 개화하기 직전의 빛나는 순수함을 가진 소녀를 내세워 디지털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던 제3회 포스터. 제4회 CinDi 영화제의 포스터 역시 그 독창성과 강렬함과 세련됨과 그 안에 담고 있는 사색의 깊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뜨거운 사랑과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제4회 CinDi 영화제의 포스터 작업은 제50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디자인디렉터, ATELIER HERMES 책임디자이너이자 리움 미술관 개관 기획전 ‘REM KOOLHAAS, MARIO BOTTA, JEAN NOUVEL’ 영상 음악감독 등 문화 다방면에서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임 별(BYUL.ORG)’의 작품이다. ‘모임 별’은 포스터 작업 이외에도 제4회 CinDi 영화제의 아트 디렉터로 참여하고 있다.


침체된 한국영화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버터플라이 프로젝트’, 한국에서의 3D 영화제작의 실질적인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게 될 ‘국제 3D 영화 제작 컨퍼런스’ 개최,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의 심사위원 참여 등 새로운 비전과 혁신으로 도약을 시도하는 제4회 CinDi 영화제는 오는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CGV압구정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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