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영화 최초로 UN시사회를 가진 '맨발의 꿈' 폭발적 반응으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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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영화 최초로 UN시사회를 가진 '맨발의 꿈' 폭발적 반응으로 성료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0.06.1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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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C미디어(뉴스애니한닷컴) 뉴스팀 / webmaster@nacpress.com ] 지난 6월 10일, 유엔 본부 컨퍼런스룸(600석 규모)에는 박인국 주 유엔대표부 대사를 비롯, 각국의 유엔 주재 대사들, 직원들 및 특파원들이 한국영화 <맨발의 꿈>을 관람하기 위해 모였다.


이번 시사회는 영화 <맨발의 꿈>이 담고 있는 메시지와 영화의 배경인 동티모르를 21세기 최초의 독립국으로 탄생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유엔의 상징적 가치가 맞아 떨어져 개최된 것이다. 이에 주연배우 박희순은 “깐느와 베니스에 이어 유엔에도 한국영화가 진출한 것이 너무나 영광스럽고 뿌듯하다”며 소감을 밝혔으며 시사회가 끝난 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엔시사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300여명의 각국 대사 직원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무사히 끝낼 수 있었습니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여러분께서 걱정해주신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라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영화를 관람하는 유엔 관계자들은 극이 진행됨에 따라 눈물을 흘리고 축구장면에서는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 진정한 감동은 국적을 초월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특히 자국의 모습을 담은 영화를 본 유엔동티모르 대표부 대사 소피아 보르지스는 “두 아이가 악수하는 장면으로 이념적으로 대립되는 비극이 해소되는 모습을 보여줄 때 가슴이 너무 뭉클했다. 이런 영화를 만들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감상을 말했다. 또 유엔 인턴 캐서린 카이제는 “영화 속에서 유엔 평화군이 제 역할을 하는 모습을 봐서 기분이 좋다. 아이들이 정치적 상황을 이겨내고 미래를 약속하는 모습이 희망적이었다”라며 영화의 메시지에 대해서 칭찬했다.


이외에도 “엔딩이 너무 좋았다. 마지막 15분 동안에는 나도 모르게 아이들을 응원하게 됐다_ 코트니 클락, 유엔 직원”,“우연한 기회로 시사회에 참석했는데 아직도 감동으로 마음이 떨린다_ 나탈리 러크로스, 유엔 직원”,“축구 같은 스포츠로 국가와 평화가 건축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정말 좋았다_ 스테판 코스티리아떼, 이탈리아 대사관 직원” 등 열광적인 반응이 이어져 영화의 뛰어난 작품성을 입증했다.


한 켤레 축구화가 꿈인 맨발의 아이들과 짝퉁 축구화를 판 전직 축구스타가 맺은 하루 1달러의 계약이 국제축구대회 전승우승의 기적을 만든 감동실화 <맨발의 꿈>은 6월 24일 개봉, 재기발랄한 유머와 가슴 뭉클한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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