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한국방송, 노사 2010년 단협 '전임자 수 절반 축소'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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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한국방송, 노사 2010년 단협 '전임자 수 절반 축소' 합의!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0.04.3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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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성과급 폐지, 사회공헌노사특위 구성

[ NAC미디어(뉴스 애니한닷컴) 뉴스팀 / webmaster@nacpress.com ] KBS 한국방송 노사가 노조 전임자 수를 절반으로 축소하고 특별성과급을 폐지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KBS 노사는 4월 30일(금) 본사 1회의실에서 2010년 단체협약 조인식을 열고, 7월 1일부터 노조 전임자 수를 현재 24명에서 12명으로 줄이되 조합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노사가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전임자의 임금은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또, 쟁의 때 기본근무자의 범위를 송출 담당자와 특수방송 담당자까지 구체적으로 명시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가기간방송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도록 했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제도개선 특별위원회’의 개혁과제인 임금피크제와 의무휴식제, 자율근로제의 도입원칙을 단체협약에 명기하고, 빠른 시일 안에 개혁과제를 완성할 수 있도록 노사가 협력하기로 했다.


KBS 노사는 또, 단체협약과는 별도로 2002년부터 운영해왔던 특별성과급을 전격 폐지하기로 합의했다. 특별성과급 폐지로 절감되는 재원으로는 창의적 프로그램 제작 등 성과 창출을 위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사회공헌 노사공동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


이번 단체협약은 KBS 노사가 경영위기 극복과 수신료 현실화를 위한 자구노력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갖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바람직한 노사관계를 정립한 획기적 합의로 평가할 수 있다.


KBS 노사는 과거에도 자구노력의 하나로 3단계 노사 개혁합의를 이끌어 낸 바 있다. 2008년 12월에는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1차 자구노력으로 5년 간 인력 15% 감축, 퇴직금누진제 폐지 원칙, 노사공동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2008년 임금동결에 합의했다. 이어 2009년 5월에는 퇴직금누진제 완전 폐지와 보건휴가(4일) 폐지, 청원휴가 대폭 축소 등에 합의했으며, 2009년 12월에는 2010년 공영방송 재원공영화 원년 선포, 특별성과급 100% 반납 등에 합의했다.

KBS 노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영개혁과 협력적 노사문화 형성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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