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에스키모인에게 냉장고를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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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에스키모인에게 냉장고를 판다?
  • 문기훈 기자
  • 승인 2009.01.0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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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사, 강원도와 「Ru-Ski Festival」공동개최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는 강원도(도지사 김진선)와 공동으로 용평리조트(1월 4일-7일) 및 하이원리조트(1월 6일-9일)에서 러시아 스키관광객 3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루스키 페스티벌(Ru-Ski Festival)을 개최한다.

루스키 페스티벌은 극동러시아 지역이 동계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고 그 수요도 많으나 주변에 이를 즐길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미비한 점에 착안하여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가 공동으로 러시아 스키 관광객을 한국으로 유치하기 위하여 개발한 “러시아인들만을 위한 특별 동계 방한상품”이다.

러시아인을 대상으로 최초로 기획된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갈라 파티(Gala Party) 및 한국문화 공연, 스키 대회, 레크레이션 등 러시아인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루스키 페스티벌에는 약 300여명의 러시아 관광객이 참가할 것이며 이 기간 외에도 한국의 스키리조트를 찾는 러시아 관광객이 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루스키”는 러시아어로 러시아 사람을 뜻하는 단어로, 루스키 페스티벌은 러시아인의 축제로 해석되며 동시에 러시아의 국가 이니셜인 Ru와 Ski를 접목시킨 “러시아인을 위한 스키 페스티벌”로도 해석될 수도 있다.

공사 이성일 구미팀장은 “눈이 많은 곳에 사는 러시아인들이 스키를 타러 과연 한국에 올까하는 역발상에서 시작한 루스키 페스티벌이 향후 스키 페스티벌 행사의 정례화에 기여함은 물론 한국 대표 동계상품 브랜드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이 스타 뉴스 애니한닷컴>
<ⓒ뉴스 애니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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