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말레이시아 PMSB그룹과 휴대폰결제 사업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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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 말레이시아 PMSB그룹과 휴대폰결제 사업 양해각서 체결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09.07.1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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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 휴대폰결제, 말레이시아 진출 시동
2,500만 이동전화 가입자 대상 휴대폰결제 서비스 제공 협력키로
급성장 중인 온라인 게임시장에서 핵심 결제수단으로 자리잡을 듯

㈜다날(www.danal.co.kr, 대표 박성찬)이 말레이시아 휴대폰결제 사업추진을 위해 현지 파트너 PMSB그룹(PENGKALAN MELATI SOLUTIONS SDN BHD, 대표: Dato Hj Mohd)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PMSB그룹은 말레이시아 내 정보통신, 교육, 프랜차이즈, 플랜테이션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유력기업으로, 향후 다날과 함께 말레이시아 최초로 휴대폰결제를 선보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게 된다. 그 기반이 될 이번 양해각서는 말레이시아 시장환경에 최적화된 결제시스템 개발과 현지 이동통신사 계약 등을 위해 양사가 적극 협력할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초고속인터넷 등 IT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책 프로젝트와 정부차원의 게임산업 육성정책 등에 힘입어 온라인 컨텐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디션, 길드워, 란온라인, 씰온라인 등 한국 온라인 게임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 중국 등 글로벌 게임회사들의 진출도 잇따르고 있다.

이렇듯 관련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음에도 온라인 결제수단은 선불카드로 제한되어 있어, 국내시장과 같이 휴대폰을 통한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 서비스가 출시될 경우 말레이시아 인터넷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말레이시아 전체 인구 2,800만 명중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2,500만 명으로 90%에 달하기 때문에, 오히려 시장환경은 국내 휴대폰결제 도입 초기보다 더욱 성숙돼있다. 회사측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과 함께 보다 적극적인 사업추진으로 말레이시아에서도 매년 높은 로열티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번 말레이시아 사업추진을 계기로 다날은 IPN(국가간 휴대폰결제, International Payment Network) 사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IPN이란 휴대폰을 이용한 국가 간 지불결제 네트워크로,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자국 휴대폰만으로 온라인 결제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사업모델이다. 특히, 말레이시아의 경우 공용어인 말레이어 이외에 영어나 중국어 사용이 일반화되어 있어 해외 인터넷 사이트 이용이 잦기 때문에 다날이 추진 중인 IPN에 대한 수요도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날 박성찬 대표는 “휴대폰결제는 국내시장은 물론 전세계 시장에서 그 경쟁력이 입증되고 있다”며 “말레이시아를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아 향후 유럽, 남미시장과 함께 동남아시아 시장도 적극 개척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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