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이천수선수 임의탈퇴 공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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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드래곤즈, 이천수선수 임의탈퇴 공시 요청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09.06.30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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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드래곤즈와 박항서 감독은 2009 시즌을 앞두고 공격에 대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천수 선수를 수원에서 6개월간 재임대, 페예노르트에서 6개월 임대 계약을 맺고 2009년 2월 27일부로 영입하였다.

구단은 2009년 6월 23일 페예노르트측으로부터 이천수 선수의 이적 문제로 7월 1일까지 선수를 보내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여서 구단은 선수단과 협의, 신중히 검토한 결과 선수의 축구인생등 여러 가지 사항을 감안하여 보내주기로 결정을 하고, 우리 구단측에서는 28일 포항전이 중요한 경기인 만큼 팀 전체 사기를 위해 합류하여 줄 것을 특별히 주문하였다.

그러나 27일 코칭스탭과의 언쟁, 오후 훈련 불참, 감독 지시 불이행 등은 물론 선수단이 통제할 수 없는 범위로 무단 이탈함으로써 우리 구단은 이천수 선수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29일부로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 요청을 하였다.

전남드래곤즈는 이천수 선수를 힘들게 영입한 만큼 기대도 컸다. 전남드래곤즈를 사랑하는 팬들도 이적에 많이 아쉬워하고 계시리라 생각한다. 그리하여 우리 구단에서도 최선을 다해 마지막을 아름답게 보내주려고 하였으나 그렇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팀과 선수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코칭스탭과 관계자들간의 많은 논의를 하고 충분히 고민하여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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