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시그널, 위성 스마트폰 D2D 연결 인터랙티브 지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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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시그널, 위성 스마트폰 D2D 연결 인터랙티브 지도 출시
  • 문기훈 기자
  • 승인 2026.10.3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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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시그널(Opensignal)이 전 세계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한 단말기 직접 연결(D2D·Device-to-Device) 위성 통신이 실제로 이뤄지는 위치를 한눈에 보여주는 세계 최초의 인터랙티브 지도 ‘오픈시그널 D2D 위성 지도(Opensignal D2D Satellite Map)’를 공개했다. 이 지도는 상용 서비스가 본격화되고 있는 위성-스마트폰 직접 연결 시장의 현황을 실측 데이터 기반으로 가시화한 첫 사례다.

오픈시그널에 따르면 이 지도는 2026년 1월 이후 스마트폰이 D2D 위성 서비스에 실제로 연결된 지점을 표시하며, 매월 최신 데이터로 업데이트된다. 각 포인트는 오픈시그널이 수집한 수십억 건 규모의 실제 측정 데이터를 토대로 산출됐다. 단순 커버리지 예측이 아닌, 실제 이용자 단말에서 발생한 연결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마이크 샌디(Mike Sandy) 오픈시그널 시장 성과 부문 사장은 “이제 주머니 속 휴대전화가 위성에 직접 연결될 수 있게 되면서 D2D는 누가 어디에서 모바일 커버리지를 제공할 수 있는지 그 판도를 바꾸고 있다”며 “지금까지 업계는 실제적인 성장세와 기술 도입이 어디에서 이뤄지고 있는지 모른 채 의사결정을 내려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픈시그널 D2D 위성 지도는 D2D가 전 세계 어디에서 자리 잡고 있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현황을 제공해 파트너십, 주파수, 기기에 관한 의사결정을 현재 소비자의 실제 연결 방식에 기반해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D2D 기술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러한 객관적 지표는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성 광대역은 이미 가정 및 기업용 인터넷 서비스로 자리 잡았지만, 스마트폰이 위성에 직접 접속하는 D2D 분야는 이제 빠르게 성장하는 신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특수 단말이 아닌 일반 스마트폰도 위성에 직접 연결할 수 있게 되면서, 기존 지상 이동통신망이 닿지 않거나 구축이 어려운 지역까지 모바일 커버리지를 확장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세계이동통신공급자협회(GSA)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 전 세계에서 23개의 파트너십을 통해 위성-스마트폰 간 서비스가 출시된 상태다. 이동통신사와 위성 사업자 간 제휴가 잇따르면서, D2D는 긴급 통신을 넘어 상용 서비스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현재 D2D 서비스는 여러 제약으로 인해 제공 범위와 용도가 제한적이다. 사용 가능한 주파수가 아직 충분치 않고, 초기 세대 위성 및 단말기 하드웨어의 한계, 표준 기술이 여전히 발전 중이라는 점 등이 발목을 잡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재 대부분의 서비스는 문자 메시지, 긴급 경보, 일부 제한된 앱 기능 제공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업계는 다음 단계로 음성 통화와 고속 데이터 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동통신사와 위성 기업들은 이를 위해 위성 성능 고도화, 단말기 칩셋 및 안테나 기술 개선, 표준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각국 규제 당국도 D2D용으로 더 많은 주파수를 할당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오픈시그널은 이번 지도를 통해 위성 연결이 실제로 발생하는 위치를 지속적으로 추적하는 한편, 향후 D2D 서비스가 고도화되면 기존 모바일 네트워크 분석과 마찬가지로 실제 연결 품질과 성능 지표까지 통합적으로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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