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 다보스포럼서 탈탄소화 핵심으로 에너지 전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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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 다보스포럼서 탈탄소화 핵심으로 에너지 전환 강조
  • 문기훈 기자
  • 승인 2024.02.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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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디지털화와 전기화가 탈탄소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최근 몇 년간 기후 변화와 지정학적 긴장, 에너지 가격 급등 등의 난제 속에서 환경 지속 가능성과 에너지 복원력이 기업 및 정책 의제의 최우선 순위로 떠올랐다. 이에 전 세계 글로벌 기업들은 민간 부문에서 탄소 배출 감소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CEO 피터 허윅은 “현재 에너지가 탄소 배출량의 8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에너지 전환은 탈탄소화의 핵심이다”라며 “AI의 잠재력이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지만, 디지털화 및 전기화 등 기존 기술이 재생 에너지의 발전과 현장을 훨씬 효율적으로 만들어 에너지 수요를 더욱 낮출 수 있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미래의 솔루션을 기다리는 것이 아닌, 현재 가지고 있는 솔루션으로 훨씬 더 많은 것을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비즈니스 업계에서는 지속가능성과 탈탄소화에 대한 약속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4,200개 이상의 기업이 과학 기반 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의해 검증된 배출량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에너지 절약, 에너지 효율 및 가치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감소한다면 경제 전반에 걸쳐 최대 2조 달러를 절감할 수 있으며, 2030년 이전에 조치가 취해질 경우 3,000개 발전소의 추가 건설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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