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한화오션, 조선 해양 OT 보안 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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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한화오션, 조선 해양 OT 보안 협력 MOU 체결
  • 문기훈 기자
  • 승인 2023.10.3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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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친환경·디지털 기술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해양 에너지 생태계를 개척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 한화오션과 ‘선박 사이버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오션 서울 사무소에서 개최된 MOU체결식은 슈나이더 일렉트릭 시스템스 코리아 이철우 대표, 한화오션 유척근 선장기본설계팀장 등 양사 직원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선박의 운항과 운영은 여러 다양한 장비의 조합으로 이루어지는데, 이 경우 제품간 혹은 시스템 사이에서 발생하는 보안취약성의 문제점이 대두되어 왔다. 2017년 해운사인 A사가 랜섬웨어 사이버 공격으로 항만터미널 IT시스템이 마비되어 화물선적과 하역작업이 2주간 중단되었고 그 피해액은 2-3억 달러 (한화 2천5백억-4천억)로 추정되었다. 최근에는 이러한 사이버 공격이 IT 시스템뿐만 아니라 OT시스템에 대한 공격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MOU는 한화오션의 선박 개발 역량과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결합해 디지털 전환으로 급격히 늘어난 선박의 사이버 피해를 방지하고, 국제선급협회(IACS)에서 마련한 보안 규정인 UR E26과 UR E27을 준수하기 위해 안전한 선박통합보안 관리 환경을 구축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양사는 중앙집중형 사이버보안 컨설팅 위험 평가 시스템 개발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보안 제로 트러스트 등 선박의 사이버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 협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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