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전통한옥 운영활성화 국제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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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전통한옥 운영활성화 국제세미나 개최
  • 문기훈 기자
  • 승인 2008.11.1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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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숙박 운영사례 공유 및 각계 의견 수렴으로 한옥 체험관광 활성화 도모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는 오는 11월 20일(목) 오후 3시에 서울로얄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전통한옥 운영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난 2006년 UNWTO(세계관광기구)는 ‘아태 관광시장의 주요 동향 보고서(Mega-Trends of Tourism in Asia-Pacific)’를 통해 관광객 취향과 소비가 양극화되고 문화관광 수요 증가에 따라 소규모 틈새호텔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하며 문화 호텔이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는 숙박시설이 단순히 잠을 자기 위한 시설에서 벗어나 그 자체로 관광객이 현지 문화를 접하는 주요 통로로서의 기능을 중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국제 관광시장 동향에 발맞추어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고택문화재소유자협의회 이강백 회장과 중국 내 6개 지역에서 전통호텔 체인인 '컬쳐호텔(Culture Hotel)'을 운영하고 있는 실크로드 호텔 매니지먼트社(Silk Road Hotel Management Co Ltd)의 Wong Man Kong Peter 회장, 그리고 일본 구마모토현(熊本縣) 소재 온천여관 이가야(伊賀屋)의 야마사키 히로후미(山?博文) 대표가 한중일 전통여관 운영 사례에 대한 발표를 하게 된다.

사례 발표에 앞서 한범수 경기대 교수(여가관광개발학과)의 ‘현 전통한옥 숙박 운영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과 향후 활성화 방안’을 내용으로 한 주제 발표와 전문가들의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고택, 종택 등 전통한옥을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체험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2004년부터 전통문화 체험 숙박시설 운영에 필요한 전통한옥 개보수와 관광객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해 왔으며, 2006년부터는 전통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비를 추가로 지원, 지난 4년간 8개 시도의 98개소의 전통가옥에 총 42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아울러 올 해에도 전통한옥 개보수와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함과 동시에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전통한옥 숙박정보 포털사이트 구축 및 운영활성화 중장기 계획 수립을 통해 전통한옥 관광자원화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게 된다.

전통한옥의 숙박기능 활성화를 위한 폭넓은 의견 수렴과 전통숙박시설의 국내외 우수 운영사례를 통한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국회 문화체육관광통신위원회 이정현 의원, 서울관광마케팅(주) 구삼열 대표이사 사장 및 한옥 소유주, 문화재청, 지자체 담당자, 학계, 여행업계 등에서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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