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대회 ‘UFC’
-24일, 홈페이지 통해 추성훈 영입 발표
-추성훈, 추후 기자간담회 통해 상세한 내용 발표 예정
‘풍운아’ 추성훈(33, 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UFC로 전격 이적했다.
UFC는 지난 24일, 홈페이지(www.ufc.com)를 통해 추성훈과 영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UFC 대표 데이나 화이트는 "추성훈을 영입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며 “UFC 팬들이 추성훈의 경기를 보면 그를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추성훈 영입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추성훈은 일본에 귀화한 재일교포 4세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일본 국가 대표로 참가해 유도 81kg 이하 급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후 2004년 12월,
추성훈의 UFC 진출에 대해 UFC 전문 해설위원 김남훈위원은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려는 UFC가 본격적으로 아시아 시장에 눈을 돌린 것”이라며 “얼마 전 일본의 헤비급 최강자 ‘이시이 사토시’를 영입하며 일본에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본 UFC가 추성훈 영입으로 한국에서의 인지도도 높이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위원은 “추성훈의 진출은 앤더슨 실바의 독주체제인 UFC 미들급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퍼액션 김현성 사업부장은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추성훈 선수가 UFC로 진출함에 따라 UFC의 국내 인지도와 인기가 한층 높아지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UFC의 주관방송사로서 수퍼액션은 추성훈의 UFC 활약상을 빠짐없이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B스포츠는 “추후 추성훈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UFC 진출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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