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신사임당 초상화 5만원 신권 도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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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 신사임당 초상화 5만원 신권 도안 공개
  • 문기훈 기자
  • 승인 2009.02.25 2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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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 신사임당 초상화 5만원 신권 도안 공개


-한국조폐공사, 5만원 신권 도안 공개
-5만원권 현금취급기기 적응 상설시험장 운영

한국조폐공사는 5만원 신권 시제품 제조 과정을 완료하고 도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2007년 12월 31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도안 시안을 확정한 이후 수시로 화폐도안 자문위원회 개최 및 전문가 개별 자문을 받아 도안을 구체화하고 시제품 제조 및 수정,보완단계를 여러 차례 거쳤다. 이번 5만원 신권은 금년 6월중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행개시 일자는 한국조폐공사의 제조 진행상황을 보아 가며 추후에 발표한다.

5만원 신권의 위조 방지장치로는 , 띠형 홀로그램으로 앞면 왼쪽 끝 부분에 부착된 특수필름 띠로서 보는 각도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1.태극 2.우리나라 지도 3.4괘의 3가지 무늬가 띠의 상, 중, 하 3곳에 있고, 그 사이에 액면 숫자 “50000”이 보인다. 홀로그램 띠의 바탕에는 기하학무늬가 있으며, 홀로그램 왼쪽 끝에는 “BANK OF KOREA 50000”이 상, 하 2곳에 세로로 새겨져 있고, 오른쪽에는 한 줄의 전통 격자무늬가 있다. 그 밖에도 입체형 부분노출은 선, 가로확대형 기번호, 색변환잉크, 숨은 그림, 돌출은화, 요판잠상, 숨은 은선, 볼록인쇄, 앞뒷면맞춤, 엔드리스 무늬, 무지개인쇄, 형광잉크, 비가시 형광은사, 필터형 잠상, 미세문자 등의 위조 방지가 있다.

5만원 신권 도안소재 및 크기

도안소재
도안인물은 신사임당(1504~1551년)

화폐도안용 측면화 영정은 표준영정을 바탕으로 신사임당 생존 당시의 두발 및 복식 등에 관한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신규 제작함
보조소재는 도안인물의 여성,문화예술인으로서의 상징성을 감안하여 앞면에 신사임당 작품과 뒷면에 조선 중기의 문화예술 작품을 사용

앞면 보조소재는 신사임당 작품으로 전해지고 있는 ‘묵포도도(墨葡萄圖)*’와 ‘초충도수병(草蟲圖繡屛)**’중 가지 그림을 사용하고,
*간송미술관 소장, ** 부산 동아대학교박물관 소장, 보물 제595호(1975. 5. 16. 지정) 바탕그림으로는 왼쪽에 ‘난초무늬와 기하학무늬’를 사용하고 오른쪽에 ‘고구려 고분벽화 무늬’를 사용함
뒷면 보조소재는 ‘월매도(月梅圖)*’와 ‘풍죽도(風竹圖)**’를 사용하고, 바탕그림으로는 ‘바람무늬’를 사용함(뒷면은 세로로 디자인함)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어몽룡(魚夢龍, 1566∼?) 작품, ** 간송미술관 소장, 이정(李霆, 1541∼1622) 작품

화폐 크기
50,000원권의 크기는 가로 154㎜, 세로 68㎜ [새 10,000원권보다 가로는 6㎜ 크고, 세로는 동일]

또한 한국조폐공사는 5만원권 현금취급기기 적응 상설시험장 운영한다.

한국조폐공사(사장 전용학, www.komsco.com)는 금년 상반기 발행 예정인 5만원권의 조기 정착과 유통 안정성을 위해 2009년 3월 9일부터『5만원권 현금취급기기 적응 상설시험장』을 설치하고, 관련 전문업체들의 5만원권 현금취급기 적응시험을 지원한다.

5만원권 상설시험장은 신규 발행되는 5만원권의 시중에서의 원활한 유통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시중에서 운영되고 있는 다양한 현금취급기기 관련업체들에게 5만원권에 적용되는 기술정보를 사전에 제공하여 현금취급기기 개발을 돕고, 이를 이용하는 국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5만원권 상설시험장 운영은 본사(대전광역시 유성구 대덕연구단지 내 소재)에 설치하여 1차(3월9일~3월20일), 2차(4월13일~4월17일)로 나누어 실시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한국조폐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관련 업체들의 건의사항도 적극 수용할 방침이다.

<ⓒ뉴스 애니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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