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주말드라마, [잘했군, 잘했어] 가족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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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주말드라마, [잘했군, 잘했어] 가족 포스터 공개
  • 문기훈 기자
  • 승인 2009.02.25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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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주말드라마, [잘했군, 잘했어] 가족 포스터 공개


[사진=MBC]
-3월 14일 첫 방송, 새 주말드라마 [잘했군, 잘했어] 가족 포스터 공개
-남녀노소 함께 웃도록 만든 공통분모는 바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천금같은 골'

[뉴스 애니한닷컴 한우영 기자 / hanu@anihan.com] 드라마 속 주인공과 주요 출연진들을 모아서 포스터를 찍는 일이란 그렇게 간단치 않은 일. 게다가 드라마 콘셉트에 맞게 찍으려면 여러 사람이 함께 고민한다. 주제의식도 드러나야 하고 각 캐릭터의 특성도 어느 정도 비춰주면서 통일성도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내인생의 황금기]후속으로 오는 3월 14일 새롭게 방영되는 [잘했군 잘했어](박지현 극본, 김남원, 손형석 연출)의 포스터 촬영은 각기 다른 세가족을 한 안방에 모아놨다.

그런데 주 콘셉트는 모두가 마치 한가족처럼 화목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촬영의 지상과제. 안방 거실 같은 세트안에서 낡고 오래된 tv 수상기를 바라보며 옹기종기 모여 앉은 이들이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담는 것이 숙제였다. 여러 가지 상황을 가정하고 표정변화를 봤다. 'tv에 내가 멋있게 나온다면'을 상상하기도 하고 아직 시작도 안한 '[잘했군 잘했어]의 첫방송을 본다는 상상'도 포토그래퍼가 주문했다. 하지만 아직 찍지 않은 드라마를 떠올리며 함박웃음을 짓기란 쉽지 않었던 걸까? 출연진들끼리의 서먹함도 한몫했던지 그렇게 분위기가 달아오르지 않았다. 하지만 수차례의 시도중에 역시 터지는 한가지 공통 분모가 있었으니 바로 '박지성의 골넣는 상상'이었던 것. 강부자-정애리-엄기준 가족, 채림-김해숙-최다니엘 가족, 김승수-김정화 커플 등 조합이 다른 세 가족을 한데 묶어주는 즐거움이란 역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박지성 선수의 골터트리는 장면”이었다.

강부자부터 막내 최다니엘 까지 세대를 뛰어넘는 기쁨의 상상은 바로 골터트리는 상상 이었던 것. 포스터 촬영 단체 그림은 이렇게 완성됐다. 채림 김승수 엄기준 주연의 [잘했군 잘했어]는 한 순간의 실수로 꿈을 잃어버리고 예상치 못한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 사람들이 서로를 보듬으며 새로운 꿈을 찾고자 하는 칭찬과 격려의 문구가 바로 '잘했군 잘했어'다.

<에이 스타 뉴스>
<ⓒ뉴스 애니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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