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C포토] 영화 '황해'의 주역들이 언론-배급시사회 자리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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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C포토] 영화 '황해'의 주역들이 언론-배급시사회 자리에 등장!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0.12.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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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를 보는 뉴스! NAC미디어 - 뉴스 애니한닷컴 / webmaster@nacpress.com ]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기대를 확인하며 올 겨울, 최고의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한 <황해>가 300일간의 오랜 기다림 끝에 지난 12월 20(월) 오후 2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언론ㆍ배급시사회에서 실체를 공개했다.


이번 시사회에는 1000여 명이 상영관을 찾아 영화에 대한 관심과 뜨거운 관심을 확인케 했다. 영화가 상영 되는 2시간 30분여 동안 객석을 가득 채운 관계자들은 지독하게 꼬여버린 ‘구남’(하정우 분), 돈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는 청부살인 브로커 ‘면가’(김윤석 분), 그리고 청부 살인이 계획대로 되지 않자 증거인멸을 위해 ‘면가’와 ‘구남’ 모두를 없애려는 ‘태원’(조성하 분)이 이끌어 가는 탄탄한 드라마에 몰입했다.


영화 상영이 끝난 후에는 나홍진 감독을 비롯, 하정우, 김윤석, 조성하 세 배우가 참석한 기자 간담회가 이어졌다. 특히 나홍진 감독에게 작품에 대한 질문이 쏟아져 <황해>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홍진 감독은 자신을 믿고 두 번째 작품을 함께 완성한 하정우, 김윤석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언제든 다시 작품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나홍진 감독은 쫓고 쫓기는 두 사람의 관계를 보다 극대화시키고자 했고, 자연스레 스케일이 커졌다고 대답하며 다이나믹한 영상과 스케일의 컨셉을 설명했다. 영화 속 4개의 챕터로 나뉘어져 전개되는 독특한 구성 방식에 대해 나홍진 감독은 “시나리오 단계부터 영화를 4개의 막으로 구성, 영화의 강렬한 여운을 이어가는 동시에 다음 막의 이야기를 진행시키고 싶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가장 힘들었던 장면을 묻는 질문에 김윤석은 “1년간 ‘면가’의 모습으로 살아야 했고, 그 모습을 유지한 채 딸을 유치원에 보낼 때 슬펐다”고 대답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정우 역시 “’구남’으로 살면서 어떤 옷을 입어도 어울리지 않고 어떤 일을 해도 기분 전환이 되지 않아 힘들었다”며 힘든 촬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두 배우의 이러한 대답에 조성하는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두 사람에 비해 나는 좋은 차와 화려한 집에서 예쁜 여자와 있었다. 그러나 나는 늘 기다림 속에 있었고 기다림을 이겨내는 것이 곧 숙제였다”고 말해 <황해>를 완성하기 위한 세 배우의 노력이 절실했음을 짐작케 했다.


이렇듯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된 기자간담회가 끝난 후, 나홍진 감독은 “배우와 스탭들의 헌신 끝에 완성된 영화다. 어려움을 함께해준 스탭들에게 고맙다”는 감사를 잊지 않았고, 김윤석은 “이 영화로 상을 받게 된다면 단체상을 받고 싶다”고 말해 300일간의 촬영기간을 함께 한 <황해>팀의 노력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나홍진 감독과 하정우, 김윤석, 조성하는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찾아준 언론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사를 표하며 시사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드디어 공개된 <황해>는 처절한 한 남자의 마지막 사투로 관객들에게 연민의 감정을 전달하며 내일, 12월 22일(수) 개봉과 함께 한국영화계에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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