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 아시아 챔피언 염원 담은 유니폼 착용
상태바
성남 일화, 아시아 챔피언 염원 담은 유니폼 착용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0.10.20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하루를 보는 뉴스! NAC미디어 - 뉴스 애니한닷컴 / webmaster@nacpress.com ] 성남 일화가 아시아 챔피언을 향한 염원을 담은 유니폼을 입고 뛴다.

10월 20일 저녁 7시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알 샤밥(사우디 아라비아)과의 AFC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준결승 2차전에서 새로운 유니폼을 선보인다.


알 샤밥전에서 선보이는 성남의 새 ACL 유니폼은 성남의 상징 노란색 상의에 붉은색 하의와 붉은색 양말로 구성. 이 유니폼에는 ACL 우승에 대한 성남 선수단의 단호한 의지와 자각이 담겨 있다. 우리 국가대표팀을 상징하는 붉은 색 하의를 채택한 것은 4강에 오른 유일한 K리그 팀으로서의 책임감과 한국 축구를 대표한다는 사명감을 선수들에게 강조하기 위해서다.


또한 지난 96년 이 대회(당시 명칭은 아시안클럽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던 기억을 환기시키는 목적도 있다. 이를 통해 홈에서 역전극을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 올리고 ACL 우승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14년 전 성남은 주황색 계통의 유니폼을 입고 사우디 알 나스르를 1-0으로 꺾고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신태용 감독과 이영진 코치가 바로 당시 우승의 주역들. 새 유니폼은 알 샤밥전을 앞둔 선수단에게도 좋은 동기 부여가 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우리 팀은 이제 성남을 넘어 K리그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위치에서 싸우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새 유니폼이 선수들의 집중력과 목표 의식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골키퍼 정성룡도 “새 유니폼을 입고 아시아 최고의 자리에 서서 한국 축구의 힘을 보여주겠다. 14년만에 찾아온 기회를 반드시 살려 팬 여러분 께 아시아 챔피언의 자부심을 선물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촬영을 위해 성남 일화 선수들 중에 처음으로 착용해 본 몰리나는 유니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책임감과 자부심이 동시에 느껴진다. 이 멋진 유니폼을 입고 내일 반드시 승리해서 도쿄로 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