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 유병수, 폭발적 득점력으로 K-리그 득점왕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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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유병수, 폭발적 득점력으로 K-리그 득점왕을 노린다!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0.08.0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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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남전 연속골! 루시오-에닝요 등 제치고 단독선두 질주

[ NAC미디어 (뉴스 애니한닷컴) / webmaster@nacpress.com ]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유병수가 15라운드를 마치며 반환점을 지난 ‘쏘나타 K-리그 2010’ 득점 1위에 올랐다.


‘미추홀 프라이드’ 유병수는 지난달 31일 경남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5분 헤딩골을 터뜨려 시즌 11번째 득점을 올리며 경남의 루시오(14경기 10득점), 전북의 에닝요(13경기 9득점) 등을 제치고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유병수는 현재 리그 14경기에 출전, 11득점으로 경기당득점 0.79라는 기록에서 볼 수 있듯이 가공할 득점력을 뿜어내며 지난시즌 34경기 출전, 14득점의 페이스를 훨씬 웃돌고 있다.‘2년차 징크스’를 떨치고 한껏 물 오른 득점감각을 뽐내고 있는 유병수를 만났다.

Q. 지난 경남전에서 1득점을 기록하면서 제주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으로 K-리그 득점 단독 선두로 나섰다. 소감은?


A. 그라운드 잔디가 길고 미끄러워 적응하는데 힘들었지만 득점을 올려 기쁘다. 하지만 결정적인 찬스에서 골대를 맞추며 역전골을 넣지 못해 팀이 패배한 것은 아쉽게 생각한다. 득점 선두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팀 동료들과 코칭스태프 선생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Q. 리그 득점 선두로서 또 팀 공격의 선봉장으로서 올 시즌 개인적인 목표나 각오는?


A. 현재 골 감각이 굉장히 좋다. 중요한 경기에서 결정적인 골을 많이 넣으면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특히 용병 선수들 사이에서 K-리그 토종 골게터의 자존심을 지켜내고 싶다. 개인적으로 득점왕도 목표지만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올 시즌 리그 6강권이 다소 높은 곳에 형성되어 있다. 현재 리그 8위를 달리고 있는 인천이 이번 주말 수원과의 홈경기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중요한 고비인데 수원전에 임하는 각오는?


A. 수원이 월드컵 휴식기 동안 좋은 선수들을 많이 보강해서 좋은 팀이 되었다고 들었다. 하지만 우리도 작년부터 수원이랑 경기할 때는 경기력 면에서는 더 좋은 모습 보여줬기 때문에 실수를 줄이고 집중력만 보완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인천이 기대를 걸고 있는 FA컵 8강전이 오는 18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경기다. 올 시즌 인천에 부산에 다소 약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A. 부산이 작년보다 강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가 약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FA컵 같은 경우는 단판 승부이기 때문에 우리한테 좀 더 승산이 있다고 본다. 지금 상태에서는 리그 못지않게 FA컵도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다 쏟아 부어 좋은 결과를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A. 항상 응원 해주시는 팬들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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