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스비엑스 조항우, 2010 슈퍼레이스 1-2R 모두 준우승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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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라스비엑스 조항우, 2010 슈퍼레이스 1-2R 모두 준우승 차지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0.07.0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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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C미디어(뉴스 애니한닷컴) 뉴스팀 / webmaster@nacpress.com ] 아트라스비엑스 레이싱팀 조항우 선수가 7월 4일 일본 오토폴리스 서킷에서 열린 2010 CJ 헬로넷 슈퍼레이스 1, 2전에서 모두 준우승을 차지했다.


계속되는 비로 인하여 7월 3일 예정이었던 예선전이 취소되었고 다음날인 4일에 예선과 본선 1, 2전이 모두 치러졌다. 엔트리 1번 조항우 선수는 오전에 있었던 예선 경기에서 황진우 선수에 이어 Best Lap 순위 2위를 기록하여 3800 클래스 2번 그리드를 배정 받았다. 오후 12시 20분경 현대 제네시스쿠페 3800 클래스 본선 1라운드가 시작되었다. 롤링스타트로 10랩을 주행하는 방식이었다. 폭우가 내리는 악천후 상황에서도 순위 경쟁이 치열했고 경기 중반까지 선두를 유지하던 조항우 선수는 9 랩 주행 중 후미 차량과의 충돌로 인해 2위로 밀리게 되었다.


2전이 진행된 오후 4시 30분 경에도 비가 계속되었다. 조항우 선수는 리버스 그리드 규칙에 의해 클래스 9위에 배정받아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초반부터 상위권을 유지하며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4랩에서 안개가 짙어지자 세이프티카가 코스인을 하였고 날씨 상황이 조금 나아지는 듯 하자 8랩부터 경기가 재개되었다. 조항우 선수는 그 기회를 노려 앞을 달리던 유경욱 선수를 추월하였고 결국 2위에 안착했다. 다시 안개가 끼고 폭우가 쏟아지자 8랩에서 세이프티카가 다시 투입되었다. 그 후 좀처럼 비구름이 걷힐 기미를 보이지 않자 경기 위원장은 10바퀴째 경기 중단과 함께 레이스 종료를 선언했다. 1, 2전 모두 2위를 차지한 조항우 선수는 종합포인트 22점을 획득했고 1위인 장순호 선수와는 4점 차이이다.


조항우 선수는 "아트라스비엑스 레이싱팀은 생긴지 몇 개월 안된 신생팀이다. 우리 팀의 첫 경기를 한국 모터스포츠 역사상 최초인 해외경기로 치르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또한 실력과 역사 면에서 쟁쟁한 팀들을 재치고 2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감독으로서는 매우 만족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1라운드 2라운드 모두 선두를 달리다가 결국 1위를 내준 것이 매우 아쉽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시야를 넓게 갖고 남은 경기준비에 만반을 기하겠다. 수고해준 모든 아트라스비엑스 레이싱팀 스텝 및 관계자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왕수진 팀매니져는 "물론 조항우 선수가 전년도 챔피언에 굉장히 노련한 선수지만 신생팀 첫 경기이다 보니 변수가 많을 것이라 예상했다. 악천후 상황에서도 2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을뿐더러 무엇보다 선수들이 안 다치고 경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최해민 선수는 연습 세션 코스 아웃 사고로 서킷을 충분히 경험하지 못했다. 게다가 본선 1라운드에서 51번 후미차량과의 접촉으로 인해 사고가 났고 그로 인해 2라운드 출전이 좌절된 것이 유감이다. 최해민 선수도 예기치 못한 사고로 경기를 끝까지 마무리 하지 못한 것에 무척 아쉬워하고 있으며 경기 전에 밤을 새가며 준비해준 미케닉 분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CJ 헬로넷 슈퍼 레이스는 1,2전 모두 끝이 났지만 아직 다음 경기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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