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C미디어(뉴스 애니한닷컴) 뉴스팀 / webmaster@nacpress.com ] 영화 '베스트셀러'는 개봉 2주차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늘어나는 관객수에 힘입어 지난 주말인 24일(토), 25일(일) 양일간 대구, 부산 지역 무대인사를 진행하였다.

이정호 감독과 주연배우 엄정화를 비롯해 조진웅, 최무성, 오정세, 이다은 등 많은 배우들이 함께 하며 그 분위기를 고조시킨 가운데, 특히 조진웅은 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의 바쁜 촬영 스케쥴에도 불구하고 일요일 하루만이라도 자신의 고향인 부산의 무대인사에 참석하기 위해 한 걸음에 달려와 다른 배우들에게 많은 힘이 되기도 했다.

무대인사가 진행된 대구, 부산 지역 관객들의 높은 호응 속에 배우들은 시종일관 밝은 표정을 보이며 극장을 찾은 관객들과 팬들로부터 꽃다발과 선물을 받았다. 이정호 감독과 배우들은 작은 투명한 돼지 저금통에 직접 싸인을 하여 관객들에게 던져주기도 했는데, 이 과정에서 관객들은 몸을 던져 저금통을 차지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또한 무대인사를 진행하는 와중에 '베스트셀러'가 24일(토)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져 배우들은 더 힘차게 무대인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대구 출신인 이정호 감독은 대구 곳곳의 극장들을 다니며 영화를 섭렵하던 학창 시절에 대한 얘기를 꺼내며, 자신이 영화를 즐겨보던 극장에서 자신의 영화를 상영하게 된 기쁨을 전해 관객들에게서 감탄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개봉 2주차 주말 극장가를 점령하며 여배우 원톱영화로 흔치 않은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영화 '베스트셀러'는 관객들의 입소문과 끊임없는 지지 속에서 박스오피스 1위 뿐만 아니라 관객수의 꾸준한 상승세로 2010년 상반기 극장가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