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 디 에어' 8천미터 상공 오프닝 크레딧 화제! [채널N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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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 디 에어' 8천미터 상공 오프닝 크레딧 화제! [채널NAC]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0.03.03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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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C미디어(뉴스 애니한닷컴) 뉴스팀 / webmaster@nacpress.com ] 1년 322일, 전국을 여행하며 기업을 대신해 사원을 정리하는 베테랑 해고전문가가 당돌한 신입사원과의 출장 여행, 그리고 자신을 닮은 여자와의 만남을 통해 진실한 관계를 고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인 디 에어' .


주요 매체의 찬사와 유수의 영화제에 거듭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이 웰메이드 영화를 더욱 빛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영화만큼 공을 들인 독특한 오프닝 타이틀이다! 영화시작 5분 안에 이목을 끌어내야 이후의 기대치와 집중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오프닝 타이틀은 영화의 클라이막스 만큼이나 중요한 부분. 제이슨 라이트만 감독은 이미 전작 '주노'의 오프닝에서 주인공 주노(엘렌 페이지)가 거리를 걷는 장면을 러닝 머신 위에서 실사 촬영 후, 프레임 별로 하나하나 수작업 일러스트로 옮겨내 한 차례 화제를 낳은 바 있다.


'주노' 팀이 제이슨 라이트만 감독과 함께 제작하여 미 개봉시 웰메이드 영화에 걸맞는 걸작 오프닝이라는 수식을 받았던 '인 디 에어'의 오프닝 타이틀은, 미국 최고의 해고 전문가 라이언 빙햄(조지 클루니)이 해고여행을 위해 날았던 미 전역의 상공을 담아내며 관객들로 하여금 실제로 ‘공중에 떠’ 있는듯한 놀라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구름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무성한 숲, 황토빛의 장엄한 협곡, 정돈된 경지, 가슴까지 뻥 뚫리는 파란 대서양, 이리저리 얽힌 도시 풍경들은 마치 고급 빈티지 엽서를 보는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이 장면에 대해 제이슨 라이트만 감독은, “모두들 비행기에 카메라를 달고 상공에서 촬영하면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렇지 않다. 나도 그렇게 쉬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을 정도다. 당신이 영화에서 보는 일반적인 보는 씬들은 보통 3,658m 상공에서 헬리콥터로 찍은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7,620m 상공에서 찍기 위해 기상 여건이 될 때를 기다려 제트기를 타고 올라가서 찍었다. 그리고 일부 씬들은 프로펠러 비행기를 타고 찍었는데, 이 때는 고도가 높아 조종사가 산소 마스크를 써야 했다. 그런 뒤에 날개에 디지털 카메라를 매달고 비행기를 낙하 시켜서 영화 속의 장면들을 만들어 냈다. 지금의 오프닝을 찍기 위해 정말 많은 고생을 했지만 지금처럼 재밌는 오프닝 타이틀이 만들어져서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렇게 많은 이의 구슬땀이 모여 만든 '인 디 에어'의 오프닝을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배경음악으로 깔리는 사운드 트랙! 샤론 존스와 댑 킹즈가 펑키한 스타일로 리메이크한 우디 거스리의 명곡, “This Land Is Your Land”는 미 상공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지며 앞으로 펼쳐질 라이언 빙햄의 여정을 더욱 기대케 한다. 잘 만들어진, 한 편의 뮤직비디오 같은 걸작 오프닝! 3월 11일 개봉할 '인 디 에어'가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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