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기획 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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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기획 쌈
  • 문기훈 기자
  • 승인 2008.12.06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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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선 한국 스포츠, 생존 매뉴얼을 다운로드 하다

올 시즌 스포츠계를 강타한 롯데 신드롬, 그러나 국내 프로 스포츠 흥행의 역사를 바꾼 최고 인기 구단 롯데조차 올 시즌 100억 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 프로 스포츠 산업은 모기업 홍보를 위해 존재한다는 구조적 모순을 극복하지 못한 채 IMF 한파보다 더욱 싸늘한 살얼음판 경제 위기 한파를 맞이하고 있다. 위기의 한국 스포츠, 시사기획 쌈이 그 원인과 해법을 찾아 나섰다.

1. 위기의 한국 스포츠 그 현실을 상징하는 3대 미스테리!!
① 갈매기 미스테리! 세계최고의 야구 열기! 사상 최다 관중 138만! 그런데 적자 100억?
② 좌석점유율 106% 흥행신화의 허상! 사실상 전경기 매진 LG 농구단이 영원한 적자?
③ 프로축구 역대 최다 우승팀 성남, 성적은 최강, 그러나 관중석은 텅텅??

2. 박지성 신화의 진정한 승자, 네덜란드!

대한민국 축구의 자존심, 박지성은 일본 J 리그,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를 거쳐 영국 프리미어리그 최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진출하면서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했다. 박지성 신화를 완성한 스포츠 비즈니스 전쟁의 진정한 승자는 100억대의 순이익을 남긴 네덜란드다. 인구 천 600만명의 작은 시장을 가진 네덜란드 프로축구, 그 생존의 비법은 바로 위성 구단과 완벽한 유소년 프로그램을 활용한 저비용 고효율의 선수 양성 시스템 그리고 창의적인 선수 트레이딩 사업이다.

3. 4인 식당 테이블 하나에 7천만원? 맨유가 자랑하는 특별한 서비스! 특별한 가격!

세계 최고의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구장 올드 트레포드의 자부심인 스카이박스, 최고급 VIP 서비스를 자랑하는 갤러리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축구를 관람하는 데 드는 비용은 한 시즌에 무려 7천만원이 넘는다. 그러나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에도 올드 트레포드 관중석에서는 빈자리를 찾을 수 없다. 대체 그들은 어떻게 팬들의 지갑을 사로잡은 것일까? 특별한 서비스로 구단 수익을 극대화하는 첨단 스포츠 마케팅 전략이 그 해답이다.

4. 진화하는 일본 스포츠 산업,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초창기 한국 프로 스포츠의 모델이었던 일본 프로야구. 그러나 전통의 일본 야구조차 누적된 적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기업 홍보 모델이 아닌 자체 수익 모델로 자립 생존을 모색하고 있다. 2003년 일본 프로야구 위기와 함께 탄생한 신생 구단 라쿠텐 이글스는 창단 4년 만에 독자 생존을 모색할 만큼 탄탄한 재정 구조를 구축했다. 야구의 불모지에 뛰어들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내는 라쿠텐의 도전적인 스포츠 마케팅 전략을 소개한다.

기업 홍보형 모델보다 유럽형 지역 클럽 모델을 지향하며 출범한 J리그는 장기적인 지역 마케팅과 유소년 마케팅을 통해 전체 절반 이상의 구단이 이미 흑자로 돌아섰다. 그리고 이제 아시아의 슈퍼스타들을 영입하기 위한 아시아 쿼터제를 통해 본격적인 시장 확대 전략을 선택했다. 그들이 꿈꾸는 J리그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과연 한국 프로 스포츠는 독자 산업으로 자립할 수 있을까? 우리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것일까? 아니면 도전하지 않는 것일까?
시사기획 쌈이 던지는 질문이다.

12/09(화) KBS1 TV 밤 10시에 한국 스포츠 산업에 대해 [시사기획 쌈]을 통해 알아 보실수 있습니다.

<에이 스타 뉴스 애니한닷컴>
<ⓒ뉴스 애니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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