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UN 사무총장, 세계환경포럼 기조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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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UN 사무총장, 세계환경포럼 기조연설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09.07.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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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환경포럼, 8월11~12일 이틀간 송도컨벤시아서 개최
반 총장, 저탄소 녹색성장에 관한 메시지 전달
인천시, 세계환경포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방안 검토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8월 인천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원회는 오는 8월11일부터 12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세계환경포럼의 기조연설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도시축전 조직위 관계자는 “기후변화가 전 지구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고, 이를 둘러싼 국가 간 이해관계가 복잡한 상황이라 UN 등 국제기구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러한 때 UN의 수장인 반기문 사무총장이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환경포럼의 기조연설을 맡게 된 것은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도시축전 조직위는 지난해 3월 세계환경포럼 개최 확정 후 반 총장의 참석을 위해 UN 본부 측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왔고, 이번에 반 총장의 참석을 공식화하게 됐다. 안상수 인천시장도 직접 UN을 방문 이 문제에 관해 논의한 바 있다. 세계환경포럼은 8월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21세기 지구환경 전망 및 지속가능 발전을 향한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을 주제로 열린다. 고건 전 총리와 안상수 인천시장이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정부와 학계, 환경 단체 등 전문가들이 조직위원 및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포럼에는 반 총장이외에도 세계자연보전연맹 아쇼크 코호슬라 총재, UNESCAP(유엔아태지역경제사회위원회) 놀린 헤이져 사무총장, IPCC(기후변화 범정부 패널) 라젠드라 파차우리 의장, 세계적인 항공사진 작가 얀 베르트랑 등 국내외 고위급 정부 인사와 연구기관, NGO 관계자 1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오는 12월7일~18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제15차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에 앞서 열리는 세계환경포럼은 △기후변화 등 미래환경전망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경제위기속의 주요국 녹색뉴딜/녹색성장 전략 △기후변화와 대응 : 도전과 기회 △시민사회의 역할 등을 주제로 이틀간 논의가 진행된다.

한편 인천시는 도시축전 폐막 후에도 세계환경포럼을 정례화해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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