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낯익은 목소리의 전화가 걸려왔다.
“세상에 첫 발을 내디딘 우리 아이와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대구 첫 나눔리더 가족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지난해 연말, 결혼기념일을 맞이하여 아내와 함께 좋은 일에 동참하고 싶다며 부부가 나눔리더에 조용히 가입을 요청한지 1년 만에 걸려온 반가운 전화였다.
어느덧 부부는 세 가족이 되었고 아이가 6개월동안 건강하게 자라주어 고마운 마음으로 아이에게 나누는 기쁨을 선물하고 싶다고 전해왔다.
이 부부는 ‘지금처럼 밝고 건강하게 성장해 주변사람들에게 나누는 기쁨을 아는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우리 아이의 나눔으로 더 많은 분들이 나눔에 동참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남겼다.
김누리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사랑하는 첫 아이에 대한 소중한 마음이 담긴 성금이라 더욱 따뜻하게 느껴진다”며 “보내주신 소중한 성금은 대구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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