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한국시각), 독일 쾰른에서 열린
크로캅이 1년 9개월 만에 UFC 복귀전에서 화끈한 승리를 거두며 부활의 신호탄을 쏴올렸다. 14일(한국시각), 독일 쾰른 ‘랑세스 아레나’에서 열린
1년 9개월 만에 UFC에 돌아온 크로캅은 이로써, UFC 총 전적 2승 2패를 기록함과 동시에 재기의 발판 마련에 성공했다. 경기는 크로캅의 우세였다. 크로캅은 아직 무릎 부상에서 회복되지 않은 듯 킥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강력한 한 방 펀치와 경기 운영 면에서 알 턱을 압도했다.
알 턱이 경기 초반 테이크 다운으로 강한 압박을 시도했으나 크로캅은 이를 효율적으로 물리치고 오히려 레프트 펀치를 적중시켰다. 펀치 연타에 적중된 알 턱이 바닥에 쓰러지자 크로캅은 파운딩 공격을 퍼부으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1라운드 3분 6초 만에 심판 중지 TKO 승이었다.
한편, 크로캅 전과 함께 관심을 모았던 ‘반더레이 실바’(32, 브라질) vs ‘리치 프랭클린’(34, 미국)의 메인전은 프랭클린이 실바를 압도하며 3라운드 판정승을 거뒀다. 실바는 2라운드 이후 체력적으로 많이 지친 모습을 보이며 프랭클린에게 밀렸고, 결국 경기 운영에서 프랭클린에게 뒤지며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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