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데니스 강, UFC 97 출전해 벼랑끝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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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데니스 강, UFC 97 출전해 벼랑끝 싸움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09.04.1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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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데니스 강, UFC 97 출전해 벼랑끝 싸움

-, 19일(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 ‘벨 센터’에서 개막
-수퍼코리안 ‘데니스 강’, 프랑스 타격가 ‘포우파 포캄’ 상대로 UFC 첫 승 도전
-UFC 데뷔전 패배 후, 벼랑 끝 승부에 팬들 관심 집중
-액션채널 수퍼액션 오전 10시 30분부터 독점 중계

위기의 ‘데니스 강’, 배수의 진 치고 싸워라!


오는 4월 19(한국시각) 개최되는 에서 수퍼코리안 ‘데니스 강’(31, 캐나다)이 프랑스 출신의 타격가 ‘사비에르 포우파 포캄’(27, 프랑스)을 상대로 UFC 첫 승 도전에 나선다.지난 1월 에서 데뷔전 상대 앨런 벨처(24, 미국)에게 패하며 자존심을 구긴 데니스 강이 명예 회복을 위한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펼치는 것.

는 오는 4월 19(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 ‘벨 센터’에서 열리며, 오전 10시 30분, 액션채널 수퍼액션을 통해 독점 중계된다.

한국인 아버지와 프랑스계 캐나다인 어머니를 둔 ‘데니스 강’은 1998년 종합격투기 무대에 데뷔, <스피릿MC>, <프라이드>, , <드림> 등에서 활약하며 세계 랭킹 2위까지 오르는 등 전성기를 누렸다. 2008년 12월에는 진출을 전격 선언, 한국계 선수의 UFC 활약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크게 고조시켰다. “내게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는 것은 변할 수 없는 진실”이라며 평소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던 데니스 강이었기에 국내 팬들의 응원은 더욱 뜨거웠다.

하지만 데니스 강의 UFC 데뷔전은 충격 그 자체였다. (2009년 1월)에서 UFC 베테랑이지만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앨런 벨처’와 맞서, 그라운드 기술 등 모든 면에서 압도했으나 한 순간의 방심으로 길로틴 초크(목을 감고 두 다리로 허리를 휘감는 서브미션 기술)를 허용하며 패하고 만 것. 데니스 강은 단 한 번의 패배로 바로 다크 매치(비방송용 경기)로 직행하는 굴욕을 겪었다.

데니스 강의 이번 상대 ‘사비에르 포우파 포캄’는 이번이 UFC 첫 데뷔 무대로 국내 팬들에겐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 하지만 유럽단체에서는 이름난 강자로, 186cm의 큰 신장을 이용한 무에타이식 타격이 주특기며 현재 7연승을 기록할 정도로 그 기세가 엄청나다. 최근에는 명문팀 ATT(아메리카 탑 팀)에 합류하여 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일에 싸여진 만큼 변수가 큰 파이터로, 데니스 강은 ‘앨런 벨처’와의 지난 경기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데니스 강이 포우파 포캄에게 패해 2연패를 기록할 경우, 크로캅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고. 크로캅은 UFC에서 ‘가브리엘 곤자가’와 ‘칙 콩고’에게 연이어 패하고 <드림>으로 이적 한 후, UFC 복귀가 불투명해졌다. 그만큼, 데니스 강에게는 이번 경기가 결코 물러 설수 없는 벼랑 끝 승부인 것.

수퍼액션 UFC 전문 김남훈 해설위원은 “데니스 강이 비록, UFC 데뷔전에서 패했지만 그 때 보여준 타격과 그라운드 실력은 세계적인 수준이었다”며 “포우파 포캄이 강력한 타격가이긴 하지만 그 동안 붙었던 선수들이 네임밸류가 높은 선수들이 아니었다. 절대 방심하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에 임한다면 이번 UFC 2차전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연 절체절명의 위기에 선 데니스 강이, 이번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제 2의 전성기를 위한 발판을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에서는 ‘척리델’(39, 미국)과 ‘마우리시오 쇼군’(27, 브라질)의 라이트헤비급 매치, ‘앤더슨 실바’(34, 브라질)가 ‘탈레스 레이테스’(27, 브라질)를 상대로 UFC 최초로 9연승에 도전하는 미들급 챔피언전도 펼쳐진다.

[UFC 97 수퍼액션 방송 매치]
미들급 타이틀-앤더슨 실바 vs 탈레스 레이티스
라이트헤비급-척 리델 vs 마우리시오 쇼군
라이트헤비급-크리츠토프 소진스키 vs 브라이언 스탠
헤비급-칙 콩고 vs 안토니 하동크
라이트헤비급-스티브 캔트웰 vs 루이스 카니
미들급-데니스 강 vs 사비에르 포우파 포캄

<ⓒ뉴스 애니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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