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이명세, MBC 50주년 특별기획 을 통해 첫 다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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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이명세, MBC 50주년 특별기획 을 통해 첫 다큐 도전!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1.05.1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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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C미디어 김대영 기자 / daekim@nacpress.com ] 「형사」,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등을 연출한 한국의 대표적인 영화감독 이명세가 ‘영화, 드라마에서 만난 사람’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근 현대사 50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다큐를 제작한다.


MBC 50주년 특별기획 다큐 「타임」은 이명세 감독이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만났던 사람들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한편의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M'을 방송할 예정이다. ‘M'은 ‘Memory'와 ‘Meet', 'Movie' 를 함축적으로 의미한 제목이며, 이명세 감독은 'M’을 통해 다양한 연령대와 프로필을 갖춘 배우들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명세 감독은 지난 89년 안성기, 황신혜 주연의 영화 「개그맨」으로 데뷔를 했으며, 그 후 「지독한 사랑」,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형사」, 「M」등 다양한 스타일의 영화를 연출하여 뛰어난 영상미와 획기적인 연출력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영화감독 중 한명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명세 감독은 지난 4월 28일부터 열린 제 1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개그맨」,「M」등 그의 전작 8편을 상영한 특별전과 ‘이명세의 밤’ 등을 통해 배우 강수연, 하지원, 이연희 등을 만나 본격적으로 촬영을 시작했으며, 5, 6월에는 배우 안성기, 송영창, 박중훈, 황신혜, 장동건, 박상민 등 영화에서 만났던 배우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명세 감독은 “예전에 만났던 사람들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통해 지난 시간과 현재 시간을 맞출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의 개인적인 시간 여행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시간여행이 될 수 있고, 동시에 다큐를 떠나 시간이라는 짧은 영화 같은 것들을 보여줄 수 있는 실험적인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MBC 50주년 특집 다큐시리즈 <타임>은 ‘전화’, ‘술’, ‘여성’, ‘소리’, ‘비밀’, ‘돈’ 등 다양한 주제어를 통해 대한민국 근 현대사 50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다큐다. 철저하게 열린 프로그램을 지향할 <타임>은 원로 명사, 작가, 문화 예술계 인사 등의 조언을 받으며 스토리 발굴과 구성 등 제작 전반에 참여하도록 했다.


이명세 (형사), 류승완(짝패, 부당거래), 권칠인(싱글즈), 김현석(시라노 연애조작단) 등 한국 영화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 영화감독들과 MBC 보도제작국 이성주 기자, 조승원 기자, 문화 평론가 임범 등이 각자 대한민국 50년을 통찰하는 소주제를 정한 뒤 다큐를 제작하고 있다.


현역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유명 영화감독들이 총 네 편의 다큐를 직접 연출하도록 한 것은 영화감독의 방송 다큐 참여라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MBC 50주년 특집 다큐시리즈 <타임>은 6월 초부터 ‘새드 무비를 아시나요?’를 시작으로 매주 1편씩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MBC)


NAC미디어 김대영 기자 / da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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