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대학수학능력시험 종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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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대학수학능력시험 종합 분석
  • 문기훈 기자
  • 승인 2008.11.17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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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2009 대학수학능력시험 분석자료

영역

출제경향

난이도

종합

올해 수능은 출제위원장의 발표 내용과 근접한 출제가 이루어 진 것으로 보임. 특히 단순한 암기와 정보 확인 능력 측정에 그치지 않고, 탐구▶해석▶적용▶해결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종합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와 개념과 원리를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분석적으로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늘어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올해 수능의 키워드는 수리영역이라고 할 수 있겠다. 성적 채점 후 평균과 표준편차가 나와야 정확한 표준 점수를 알 수 있겠지만 다른 영역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표준점수의 최고점이 높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한다. 외국어 영역은 평균 점수가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언어영역은 작년 수준을 유지 한 것으로 보인다.

언어영역

출제유형과 문항 배분은 모의평가의 기본 틀을 유지하였다. 문항구성은 출제위원장의 발표 내용과 어울리게 세부 정보 확인 중심의 사실적 사고능력 측정보다는 ‘탐구, 분석, 추리, 해결’의 과정을 요구하는 추론의 문제가 많아졌다.

올해 6월과 9월의 두 차례 모의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되며, 상당히 어렵게 출제되었던 지난해와 비교 분석하여 보면, 작년 수준과 유사한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작년 언어영역 1등급은 90~91점 수준이었고 올해 6월과 9월의 1등급은 87점 선이었다.

수리영역

가형

수리 (가)형은 작년보다는 변별력을 갖춘 적정 수준으로 출제하였다는 출제위원장의 기자회견 내용 수준을 넘어서는 정도로 작년 2008 수능 보다는 많이 어려웠으며 올해 6월 모의 수능 보다는 약간 쉬우나 9월 모의 수능 수준에 거의 다다르는 수준이다.

시험 종료 후 많은 수험생이 시간 부족을 호소하였다. 이는 당초 예상 (9월 모의 수능 보다 많이 쉽고 작년 수능 보다는 조금 어려울 것)보다 상당히 출제 수준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어렵게 출제 되었던 올해의 모의 1,2차 수능 보다 출제 수준이 같거나 약간 더 어려웠다는 반응이었다. 주로 주관식 3점, 4점짜리 문제 풀이에 시간이 많이 걸렸으며, 난이도 면에서 어려운 편이었다.

나형

수리 (나)형 역시 2008 수능보다 상당히 어려웠으며 6월 평가원 모의 수능 및 9월 평가원 모의 수능과 비교하여 쉽다고 말하기 어려웠다. 수리(나)형도 원점수 기준으로 9월 평가원 모의 수능 결과와 거의 같을 것으로 예상 된다.

외국어영역

외국어 영역은 다른 영역에 비하여 문항 출제 방식과 출제 영역이 항상성을 잘 유지하고 있다. 올해 수능의 경우 수험생은 장문 독해에서 과학, 음악, 경제 등 다양한 소재가 출제되어 생소하게 느꼈을 것이다. 또, 익숙하지 않은 어휘가 출제되어 중하위권 수험생은 다소 어렵게 느꼈을 것이다. 작년 수능과 차이점은 긴 장문 형식의 문항 보다는 중ㆍ장문 형식의 문항이 많이 출제되었고, 그림, 도표, 삽화 지문형식의 문제는 줄고, 문장 형식의 문제가 주로 출제되었다.

2009 수능 외국어 영역은 전체적으로 2008 수능이나 6월 9월 두 차례의 평가원 모의 수능과 비교하여 약간 어렵거나 비슷한 수준이었다. 상위권은 다소 어렵게 느끼고 중위권은 제법 어려움을 느껴서 등급 컷은 다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사회탐구

각종 자료의 세밀한 분석으로 요구하는 문제가 다소 출제되었고, 지문, 자료의 제시형식이 보다 길어지고, 복잡해진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지리와 국사에서는 모의평가 형식의 실제 사진이 몇 번 제시되었고, 구체적인 적용을 묻는 문제가 출제 되었다.

전체적으로 기본 개념을 잘 알고 있어야 하고, 한 번 더 생각을 해야 하는 문제로 구성되어 다소 수험생 입장에서 어렵게 느껴졌을 것으로 보인다. 작년 수능과 6월과 9월 모의평가 대비하여 수험생이 많이 선택한 과목군의 난이도는 높아진 반면, 수험생이 적게 선택한 과목군은 난이도가 낮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과학탐구

전반적으로 탐구영역 출제 방향에 거의 일치하게 출제되었고, 과목별 기본적 개념, 지식의 충실성을 반영ㆍ요구하는 문항이 많이 출제되었다. 작년 문제와 유사하거나 응용한 문제로 기출문제를 풀어본 학생이라면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출처 : 서울특별시 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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