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 광주 꺾고 홈 2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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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티즌, 광주 꺾고 홈 2연승 도전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0.09.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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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C미디어 (뉴스 애니한닷컴) / webmaster@nacpress.com ] 대전시티즌이 홈 2연승에 도전한다. 대전시티즌은 오는 9월 19일 일요일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상무를 상대로 K-리그 22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올시즌 첫 홈 2연승에 도전하는 대전은 지난 11일 부산과의 홈경기에서, 어경준의 빠른 역습과 황지윤의 안정적인 수비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대전에게 부산전 승리는 연패 탈출과 홈경기 승리라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6강 전력의 부산을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을 보이며 홈에서 승리를 따낸 것은 선수단 사기에 큰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왕선재 감독 역시 지난 부산전 이후 인터뷰에서 이후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대전은 홈에서 광주에게 특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홈 2연승을 위한 준비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전은 홈구장인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를 상대로 11번 맞대결을 펼쳐, 8승 2무 1패의 승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3득점 이상의 대량 득점을 4경기나 펼쳤고, 2006년부터 최근 6경기에서도 5승 1무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전은 역대통산 상대전적에서 광주를 상대로 9승 10무 5패 27득점 20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대전은 파비오의 결정력과 좌우 윙포워드들인 한재웅과 어경준의 빠른 발에 승부를 건다. 최근 대전의 경기는 안정적인 수비라인과 미드필더들이 짧은 간격 유지를 통해 중원을 장악하고, 한재웅과 어경준의 순간적인 침투 공격으로 경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이런한 대전의 최근 전숭에서 최전방 위치선정으로 마무리를 맡고 있는 파비오의 역할이 중요하다. 파비오는 후반기 대전 합류 이후 5경기 출전(3경기 교체출장) 2득점을 올리며 순도 높은 결정력을 뽐내고 있다.


광주는 최근 매우 어렵다. 기복 심한 경기력과 얇은 선수층으로 인한 후반기 체력저하가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 5월 23일 서울전 무승부 이후 12경기 무승의 부진에 빠져있다. 특히 최근 12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는 동안 4득점 20실점으로 공수 전반에 걸쳐 약점을 노출하고 있다.


그러나 광주 선수단의 면면은 그 어떤 팀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김정우, 최성국, 김동현, 최원권 등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즐비하다. K-리그 그 어떤 팀도 광주를 쉽게 상대할 수 없는 이유다. 광주는 스피드가 좋은 최성국과 힘이 좋은 김동현이 최전방을 지키고, 현 국가대표 김정우가 경기를 조율하며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나간다. 또한 사이드에서는 최원권이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장현규-배효성-박병규가 지키고 있는 쓰리백 라인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왕선재 감독은 “광주가 무승에 그치고 있지만 만만히 볼 상대는 결코 아니다. 더욱 집중하고 완벽하게 준비해서 다시 한번 홈 승리를 노려야 한다. 최성국과 김정우를 봉쇄하는 것이 중요하며, 적극적인 경합과 돌파를 통해 발이 느린 광주 수비를 공략해야 한다. 홈2연승으로 팬들에게 멋진 한가위 선물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은 9월 19일 일요일 오후 3시 광주전에서 추석을 맞아 “한가위 가족대축제”를 연다. 대전시티즌은 민속놀이 체험마당,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에어바운스 슈팅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DSLR 카메라를 비롯한 푸짐한 선물을 준비해 경품잔치를 벌일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소재의 DCFC 에코백을 제작하여, 자녀와 함께 경기장을 찾은 가족팬들에게 무료로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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