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홈11연승으로 K-리그 신기록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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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홈11연승으로 K-리그 신기록 쏜다!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0.08.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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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경쟁 중요 일전, 강원 잡고 안방 필승 신화 이어 최태욱 프로 통산 26번째 30-30 도전

[ NAC미디어 (뉴스 애니한닷컴) / webmaster@nacpress.com ] FC서울이 또 하나의 신화를 작성한다. 이번에는 홈 연승 기록이다. FC서울이 K리그 최다인 홈 11연승의 대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지난 3월 27일 포항전 승리를 시작으로 지난 4일 제주전 완승까지 홈 10연승을 기록중인 FC서울이 21일 강원을 상대로 안방 필승의 신화를 이어간다.


지금까지 K리그 역대 최고 기록은 홈 10연승. 올 시즌 FC서울과 지난 99년 수원이 두 차례 작성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강원전에서의 승리의 의미는 무척 특별하다.


FC서울이 21일 저녁 8시 홈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을 불러들여 정규리그 16번째 경기를 갖는다. 15경기를 치른 현재 10승 5패 승점 30점으로 5위에 머물고 있는 FC서울이기에 이번 강원전 승리는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 순위는 좀 처져있지만 체감 순위는 이 보다 높다. 1~4위 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이다.


한 경기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언제든 추월이 가능하다. 1위 경남은 34점 이지만 2위 제주와 3위 전북은 31점, 4위 성남은 FC서울과 같은 30점이다. 따라서 치열한 선두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려면 이번 강원전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쌓아야 한다.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기에 FC서울 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의지는 뜨겁다. 게다가 홈 10연승에서 알 수 있듯이 안방에서의 자신감은 하늘을 찌른다. K리그 최고를 자랑하는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언제나 FC서울과 함께 하기 때문이다.


K리그를 대표하는 리딩 구단으로서 지난 5월 5일 성남전에서 모두 6만 747명이 입장하며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한 경기 최다 관중 신기록을 작성한 FC서울이기에 이번에 홈 11연승의 신기록을 작성한다면 성적과 흥행면에서 단연 K리그 최고 구단임을 다시 한번 증명할 수 있게 된다. 비록 제파로프와 김한윤이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지만 대신 김치우와 최태욱이 그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헤르니아 부상으로 오랫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김치우는 성공적인 재활로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고 지난 4일 제주전에서 화려한 복귀전을 치르고 전북전에서 쉬었던 최태욱 역시 정상 출격, FC서울의 공격력에 힘을 더한다. 특히 최태욱은 프로 통산 29골 39도움을 기록하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 30-30 클럽에 가입할 수 있을 지도 관심거리다. 지금까지 이 클럽의 멤버는 모두 25명.


강원과는 역대 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서있지만 지난해 홈 경기에서 1대2로 불의의 일격을 당한 바 있어 이번에 확실히 설욕할 필요도 있다. 지난 라운드에서 쉬었던 FC서울 선수들은 확실한 휴식을 취하며 절정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7골로 득점 8위와 6개로 도움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데얀과 정조국, 이승렬, 방승환 등 공격수들이 건재하고 국가대표팀에서 결승골을 넣는 등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최효진, 그리고 아디 김진규 현영민 김용대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수비라인까지 날카로움과 견고함을 한층 더했다.


특히 이번 홈 경기 이후 25일 전북과의 컵대회 결승전과 28일 수원전, 그리고 다음달 1일 포항전까지 모두 원정경기로 남겨놓고 있어 강원전에서의 분위기 상승은 반드시 필요하다. 화끈한 골 폭죽으로 멋진 승리를 거두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원정길에 오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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