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파이낸셜, 선정산 서비스 취급고 100억원 돌파
KG파이낸셜은 21일 “온라인 셀러 선정산 서비스가 8월 정식 오픈 이후 빠르게 이용 기반을 확대하며 취급고 100억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오픈마켓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발생한 매출 대금을 정산일 이전에 앞당겨 지급하는 방식으로, 셀러가 정산 대기 기간 동안 겪는 자금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셀러들은 선정산을 통해 조기 확보한 자금을 상품 매입과 재고 확보, 광고비, 물류비 등 운영 전반에 재투자할 수 있어 매출 확대와 사업 안정성 제고에 도움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커머스 특성상 재고 회전 속도와 마케팅 집행 타이밍이 중요해, 정산 주기를 단축해 주는 금융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KG파이낸셜 선정산 서비스는 지난 7월 베타 운영을 거쳐 8월 정식 오픈했다. 회사는 온라인 셀러의 자금 유동성 확보와 비용 부담 완화를 주요 목표로 내세우고, 수수료 경쟁력과 기존 이용자의 대환(갈아타기) 지원을 앞세워 시장 안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시에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와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통해 서비스 신뢰도 제고에도 주력하고 있다.
KG파이낸셜은 그동안 휴대폰 결제, PG(전자지급결제대행) 등 결제·정산 사업을 통해 축적한 운영 노하우와 거래 데이터, 리스크 관리 역량을 선정산 서비스에 접목했다. 회사 측은 “다년간의 결제·정산 경험을 기반으로 온라인 셀러의 매출 패턴과 리스크를 정교하게 분석해, 셀러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수수료 경쟁력이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KG파이낸셜에 따르면 이용 조건에 따라 타사 선정산 서비스 대비 약 20~30% 수준의 수수료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는 선정산을 자주 이용하는 중·대형 셀러는 물론, 마진 구조가 취약한 소형 셀러들에게도 체감도가 큰 요소라는 평가다.
연말 이커머스 성수기를 앞두고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KG파이낸셜은 선정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적립금 혜택 이벤트를 운영해 실질적인 비용 절감 폭을 넓히는 한편, 신규 셀러 유입과 기존 고객 충성도 제고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KG파이낸셜 관계자는 “온라인 셀러의 자금 흐름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선정산 서비스의 본질”이라며 “수수료 경쟁력과 대환 지원을 바탕으로 셀러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데이터 기반 리스크 관리로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