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서울시 행정지원 AI 에이전트 구축 사업에 ONE AI PE 공급

2026-10-29     문기훈 기자

더존비즈온이 서울시가 추진하는 ‘행정지원 AI 에이전트 구축’ 사업의 핵심 기술 공급사로 참여해, 생성형 AI 플랫폼 ‘ONE AI 프라이빗 에디션(PE)’을 제공한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사업의 주관 사업자에게 AI 플랫폼을 공급하고, 행정지원 AI 에이전트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 기반을 담당한다. 회사는 지난해 서울시 생성형 AI 행정 플랫폼 ‘챗봇 2.0’ 구축에 이어 2년 연속 서울시의 디지털 행정 고도화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행정지원 AI 에이전트 운영을 위한 공통 기반 환경을 구축하고, 업무별 AI 에이전트를 시범 적용하는 것이 골자다. 여기에 AI 인프라 증설, 향후 확산을 위한 수요 발굴 등이 포함돼 있다. 궁극적으로는 직원이 자연어로 “회의실 예약해 줘”, “이 문서 요약해 줘”와 같이 지시하면 AI가 행정시스템에 직접 접속해 업무를 처리하고 결과를 돌려주는 ‘실행형 에이전트’ 체계를 갖추는 것이 목표다.

이미 지난해 ONE AI PE를 기반으로 구축된 ‘챗봇 2.0’은 서울시 행정망 내부에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 환경을 구현해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270종에 이르는 행정 업무 매뉴얼을 학습한 검색증강생성(RAG) 체계를 바탕으로 근거와 출처가 명확한 답변을 제공하며, ‘My 챗봇’, ‘AI 템플릿’ 기능을 통해 현장 공무원의 실무를 지원하고 있다. 단순 상담 수준을 넘어 행정 현장에서 쓰이는 실질적인 업무 도구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이번 사업에서는 이러한 기반 위에 실제 업무를 직접 실행하는 3종의 AI 에이전트가 우선 구축된다. 문서 요약 에이전트는 업무관리시스템에 접수·생산되는 각종 문서와 첨부파일을 유형별로 자동 분석해 핵심 내용을 요약한다. 회의실 예약 에이전트는 직원이 대화형으로 날짜·인원·장소 조건 등을 말하면 적합한 회의실을 찾아 예약·변경·취소까지 처리하고, 조건에 맞는 대안도 제시한다.

제안서평가위원 선정 에이전트는 후보자에게 순차적으로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참석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관련 규정에 맞춰 필요한 인원을 자동으로 확보한다. 그동안 담당자가 수작업으로 처리해온 반복 업무를 AI가 대신 수행하도록 해 행정 효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여러 부서가 함께 사용하는 공통 기능도 마련된다. 조직도 조회, 예산 정보 조회 등 다부서 공통 행정정보를 AI 에이전트가 신속히 확인·연계할 수 있도록 해, 부서 간 협업과 정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회사 측은 “행운을 기원하는 소비 문화와 레트로 감성이 결합한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해, 아날로그 사진이 단순 기록을 넘어 마음을 전하는 매개가 되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