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김병지 선수 입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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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김병지 선수 입단식
  • 문기훈 기자
  • 승인 2009.01.03 0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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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후 3시 도지사 집무실
-기자회견 30일 오후 3시 20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

K-리그를 대표하는 전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골키퍼 김병지가 김태호 구단주와 김영만 경남FC 대표이사, 조광래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오후 3시 경남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입단식을 가졌다.


[사진=경남FC]

김태호 경남FC 구단주는 입단식에서 “ 경남FC가 하나은행 FA컵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김동찬 선수가 국가대표로 발탁되었고, 오늘 김병지 선수가 입단하게 돼 그동안 스타출신 선수가 없어 어려움을 겪었던 경남FC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것처럼 전력향상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김병지 선수의 입단을 320만 도민들과 함께 기쁘게 생각하며 경남FC에 대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병지 선수와의 일문일답

경남FC에 입단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 본인의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 제 역할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로서 팀이 승리할수 있는 역할이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플레잉코치로서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저는 아시는 것처럼 선수생활에 우여곡절이 많았다. 선수와 코치는 분명히 시각차이가 존재한다. 그렇지만 팀에 보탬이 되는 역할을 할수 있도록 하겠다.

500경기 기록 달성에 대해
-92년 입단하면서는 개인적으로 꿈도 꾸지 못한 기록이다. 하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자신감이 붙었고 이런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도민들과 함께 기뻐할수 있는 의미있는 기록이 경남FC에서 달성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유럽에서는 한해 70~80경기를 한다. 우리는 40경기 정도를 하는데 이로 미루어 500경기 출장기록은 아시아권에서는 없는 기록이다 우리가 일본이나 중국에 비해 훨씬 나은 자리매김을 할수 있는 기회라고도 생각된다.

또한 후배들에게도 하나의 의미있는 기록으로 남게되면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된다

경남FC 조광래감독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일 올스타전때 같이 한 인연이 있다. 그때 뽑아주셔서 감사드린다.
조감독님의 발자취나 걸어오신 면면을 보면 축구후배들 입장에서는 모범이다. 자기 발전을 위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같게 돼 개인적으로는 영광이고 또 감사하다. 사실 어깨가 무겁다 대표이사님과 감독님의 짐을 덜어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조광래감독 일문 일답

오늘 김병지 선수가 입단식을 하는데...
-우선 올시즌 도민들과 축구팬들이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에 감사드린다. 하나은행 FA컵에서 우승을 하지 못해 못내 아쉽다. 이런 안타까움을 해소하기 위해 김병지 선수를 영입했다. 김병지 선수는 많은 팬들 앞에서 역량을 발휘할수 있는 훌륭한 선수이다. 특히 필드필레이에 역량이 충분한 만큼 김병지선수의 능력에 기대가 크다.

김병지선수는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선수생활을 고향팬들에게 보답하려는 의지가 강했다 나와 이야기 시작한지 30분내 결정을 해버렸다. 축구에 대한 철학이 강했다. 참으로 감명을 받았다. 병지는 최고의 지도자가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용병 영입관계는?
-경제위기로 우리뿐만 아니라 타 구단들도 사정이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구단형편상 공격수 영입 건이 고민이다. 구단의 사정을 고려하여 대표이사와 의논하여 득점력있는 선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에이 스타 뉴스 애니한닷컴>
<ⓒ뉴스 애니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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