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C미디어 지역 뉴스팀 / local@nacpress.com ]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경기인재포털 사이트 인투인(WWW.intoin.co.kr)과 경기도 31개 시군의 취업전산망의 통합 작업이 완료됐다.

경기중기센터는 국내 최초로 시도된 경기도 취업지원 네트워크 통합 프로젝트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8월까지 1단계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8월부터 11월말까지 시흥, 안산, 성남시 등 3개시를 대상으로 시험운영 과정을 거쳐 31개 시군에 적용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도내 구인구직정보가 하나로 통합운영 된다는 것.
31개 시군과 인투인으로 나뉘어 산재되어 있던 구인구직정보를 인투인을 중심으로 통합하여 우수기업은 더 부각시키고 인재 검색과 추천 기능을 제공하는 등 기업과 개인지원서비스를 강화했다.

특히 경기청년뉴딜사업, 재취업지원사업, 신용회복대상자 취업지원사업 등 경기도의 공공 고용지원사업의 참여자 모집과 교육, 사후관리 등 모든 과정을 인투인을 통해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여 시군 취업담당자도 훨씬 더 효율적인 구직자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특정 시군 취업사이트에 등록된 채용정보는 실시간으로 31개 시군이 공유하게 되어 취업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의 경우 안성시 소재한 기업이 직원을 채용하기 위해서는 안성시뿐 아니라 평택, 용인, 성남시 등 인근 시군홈페이지를 일일이 방문하여 채용정보를 등록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시군취업사이트가 인투인으로 통합됨으로써 한 곳에서만 등록해도 원하는 다른 시군 인투인에도 동시에 채용정보가 노출되도록 했다.

구직자들도 좋은 일자리 정보를 찾기 위해 여러 시군 홈페이지를 방문할 필요 없이 한 곳에서도 모든 일자리 정보를 검색할 수 있으며, 원하는 조건을 저장해두면 재입력하는 번거로움 없이 자동으로 선택한 일자리 정보를 재방문할 때 보여주거나 이메일 등으로 보내주는 맞춤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취업지원네트워크 통합 운영은 디자인과 기능적인 면에서도 뛰어나다. 구인구직정보는 하나로 통합하면서도 각 시군의 특징과 독창성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각 시군 담당자들과 함께 총 11개의 시군인투인 디자인 시안을 놓고 내외부 평가를 거쳐 최종 7종의 디자인 시안을 결정했다. 또한 시군 단위의 고용지원사업을 관리할 수 있는 게시판, 단순일자리만은 취급할 수 있는 시군별 게시판 등을 지원하여 지역별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외에도 경기도 취업지원 네트워크 프로젝트는 시군 단위 취업정보의 통합 외에도 도내 대학의 우수 인재 정보를 통합하는 작업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단계로 대학 취업지원 사이트에 인투인의 우수 채용정보와 동영상 취업강좌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미 30여개 대학과 연동이 완료된 상태이며, 연말까지 40개 대학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워크넷, 나라일터 등 공공기관, 한경TV 등 언론매체와의 채용정보 공유 작업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 인투인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잭트를 통해 인투인을 중심으로 시군인투인지원센터를 구성하여 업무 및 디자인개편, 고객상담, 서비스개선 등을 온-오프라인으로 지원받게 될 것”이라며 “각 시군 취업담당자들은 취업운영 사이트롤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