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C포토] 자신 모습이 담긴 큰액자를 선물로 받는 홍성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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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C포토] 자신 모습이 담긴 큰액자를 선물로 받는 홍성흔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09.11.2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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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C미디어 뉴스팀 / webmaster@news.anihan.com ] 프로야구 선수 최초의 팬미팅이었던 홍성흔 '아도니스' 팬클럽 창단 10주년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마쳤다.

29일 오후 2시 부산 광안역 AN 아트홀에서 열린 홍성흔 팬클럽 10주년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150명의 팬들로 자리를 가득 메워 홍성흔 선수의 엄청난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KBS 평소에 서로 절친이라고 하는 이광용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홍성흔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생일 축하파티 (음력 10월 21일), 팬레터 낭송, 초대가수 공연, 초대손님 공연, 홍성흔 관련 퀴즈, 홍성흔 특별공연 및 포토타임 등 약 3시간의 프로그램으로 열렸다.

또한 이 날은 평소 절친한 가수 '유리상자' 이세준씨와 정보명, 강민호 선수 (롯데), 최경환 코치(KIA)도 우정 출연해 자리를 더욱 빛내주었다.

이세준씨는 홍성흔의 등장 음악이기도 한 '사나이 가는 길'을 올초 작곡했는데 이에 대해 홍성흔 선수는 "올시즌 초반 극도로 부진할 때 세준이형에게 부탁해서 받았던 곡이다. 덕분에 개인 타율이 쑥쑥 올라갔던 고마운 노래다. 하지만 시즌 막판에 끝발(?)이 다 되서 '베토벤 바이러스'로 바꿨다."고 말해 주위에 폭소를 자아냈다.

이세준씨의 멋진 공연에 이어 함께 참석한 최경환 KIA 코치도 가수 빰치는 노래 실력을 뽐냈고, 정보명, 강민호 선수도 재밌는 춤과 노래로 분위기를 띄웠다.

특히 오늘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던 홍성흔 댄스타임에는 흡사 가수 '비'를 연상시키는 듯한 섹시한 의상과 함께 비의 'rainism'에 맞춰 백댄서 2명과 완벽한 무대를 선 보이며 팬들의 갈채를 한몸에 받기도 했다.

홍성흔 선수는 웃으며 "사실 어릴 적부터 내 꿈이 백던서였다. 취미로 시작했는데 일이 커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안무가 홍영주 선생님께 배웠는데 언제 보여드릴지 고민 많이 했다. 이번 댄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팬미팅 자리를 만들었다는 소문이 있던데 그건 아니다.

골든글러브 (12/11 예정) 시상식때 SBS 생방송 무대에서도 똑같은 제의를 받았는데 그때도 멋진 댄스공연 보여드릴 예정이다. 그땐 안무가 8 분을 동원해 제대로 멋진 공연 보여드리고 싶다.

다시 한번 홍성흔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팬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화이팅 넘치는 활약 보여드리겠다." 소감을 밝혔다.

한편 팬 장기자랑에 입상한 분 중 1위에게는 홍성흔 선수가 이적 이후 첫 홈런을 기록한 챔피온 유니폼을 시상했고 이외의 입상자들에게는 헬멧, 배트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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