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C미디어 뉴스팀 / webmaster@news.anihan.com ] 롯데 자이언츠는 오늘(11/29) 오전 10시 사직구장 야외광장에서 올시즌을 마감하는 기념행사 및 팬미팅을 가졌다.

'Thanks Back 2009'라는 제목의 이번 행사는 올시즌 롯데자이언츠에 대한 깊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팬들을 초청한 자리로 이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1천여명의 팬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1,2군 선수단과 주장인 조성환 선수의 감사인사, 응원단 축하공연, 선수들의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선수 장기자랑행사에선 전준우-하준호 선수가 MC몽의 'I love you so thank you'를 함께 열창했고 정보명 선수는 마치 2PM의 '택연'을 연상(?)시킬 정도로 멋진 블랙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치어리더 이은정양과 함께 백지영의 '내 귀의 캔디' 노래와 함께 섹시한 댄스 무대를 선 보이기도 했다.

또한 조정훈-나승현-배장호-하준호가 카라의 '미스터'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의 노래에 맞춰 멋진 댄스 공연을 선사하는 순간은 팬과 선수 모두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 넣기도 했다.

이어서 시즌 마감행사로 구단 자체 시상식에서 이적 첫해 팀내 타율 1위(0.371)를 기록한 홍성흔 선수가 MVP상(300만원)을 받았고 다승 1위(14승)에 오른 조정훈 선수는 우수선수상(100만원)과 타이틀 홀더상(300만원)을 수상했다. 또 재기상(100만원)은 임경완 선수가, 선수 공로상(30만원)은 이정훈, 송승준, 김주찬 선수가 수상했고 직원 공로상은 마케팅팀 최규덕 과장, 운영팀 이정홍 계장, 이진오 트레이너, 경영관리팀 서영대 사원이 수상했다.

롯데자이언츠 야구사랑 자문위원단(14명)은 2군 우수선수인 오장훈 선수에게 격려금(5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팬미팅 행사는 선수단 팬사인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롯데 자이언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