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C미디어 뉴스팀 / webmaster@news.anihan.com ]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우리나라 국민이 많이 먹는 식품을 선정하여 납, 카드뮴, 수은 등의 중금속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미국·일본·EU 등의 선진국에 비해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쌀, 김치 등 우리나라 국민 식품섭취량의 86.4%를 차지하는 다소비·다빈도 식품 113종의 중금속 오염도를 2008년 6월부터 2009년 4월까지 조사한 결과, 이들 식품의 평균 중금속 오염도는 납 0.02 ㎎/㎏, 카드뮴 0.04 ㎎/㎏, 수은 0.008 ㎎/㎏ 수준이었다.

이 같은 수치는 WHO 중금속 주간섭취허용량(PTWI)과 비교할 경우 납은 PTWI대비 3.18%, 카드뮴 PTWI대비 17.45%, 수은 PTWI대비 6.01% 수준으로 국민이 식품을 통한 중금속 위해도는 매우 안전한 수준이며, 유럽연합(EU), 미국 등의 국가보다 유사하거나 낮은 수준이다.

식약청은 식품의 중금속 오염도를 조사하여 지속적으로 안전관리를 하고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 국민의 식품 섭취를 통한 중금속의 위해도는 주요 선진국보다 낮으며 안전한 수준이라고 설명하였다.

한편, 식약청은 소비자가 식품 중 중금속에 대해 이해하기 쉽도록 관련 정보를 삽화로 제작한, ‘식품 중 중금속에 대해 알아봅시다’ 홍보물을 제작하여 11월 03일 배포한다고 밝혔다.

*PTWI(Provisional tolerable weekly intake: 주간섭취허용량): 일주일 동안 중금속을 섭취해도 무해한 최대허용섭취량
*PTWI 대비 100%를 초과할 때 위험수준으로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