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2008 삼성 하우젠 K-리그 대상 시상식
상태바
9일, 2008 삼성 하우젠 K-리그 대상 시상식
  • 문기훈 기자
  • 승인 2008.12.08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일, 2008 삼성 하우젠 K-리그 대상 시상식

-K-리그 최고의 선수들과 올드 스타들이 한자리에 서는 격려와 축하의 뜻 깊은 시상식
-MVP, 신인상, BEST11 등 각 수상 부문 현장 발표로 긴장감 고조

올 시즌 K-리그를 결산하고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2008 삼성 하우젠 K-리그 대상 시상식이 12월 9일(화)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삼성 하우젠 K-리그 대상은 선수단과 구단프런트, 한 해 동안 K-리그를 지켜본 언론 및 방송 관계자, 일반 팬들이 함께 참가하는 K-리그 최고의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진다.

시상식에서는 신의손(GK), 최진철(DF), 김주성(MF), 서정원(FW) 등 역대 포지션별 스타 선수들이 시상자로 나서 추억의 올드 스타와 현역 최고의 선수들이 한자리에 서는 멋진 만남이 이루어지며, K-리그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보유했던 김도훈, 2002 월드컵 영웅 유상철, 장애를 딛고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 육상(휠체어 400m-T53)에서 금메달을 거둔 홍석만 선수 등도 시상자로 초대됐다.

이번 시상식은 오후 2시 50분부터 60분 동안 MBC TV를 통해 생중계되며 K-리그 팬들의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최우수선수상(MVP), 신인선수상, 베스트11, 감독상 수상자는 사전에 발표하지 않고 시상식 현장에서 발표된다.

2008 K-리그를 빛낸 영광의 얼굴들은 누구일까.

시상식이 열리는 현장에서 축구기자단이 제출한 투표지 개표와 함께 최우수선수상과 신인선수상, 베스트11과 감독상의 주인공이 호명된다.

올 시즌 처음으로 현장에서 공개되는 베스트11 수상자가 관심의 초점이다. K-리그 최고의 선수들이 이름을 올리는 영예의 베스트11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백만원이 상금으로 각각 전달된다.

이운재(수원) 데얀(서울) 박동혁(울산) 이근호(대구) 정성훈(부산)이 경쟁하는 최우수선수상(MVP) 부문은 K-리그 최초로 골키퍼 포지션의 MVP가 탄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MVP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천만원이 수여된다.

신인선수상 부문은 이승렬(서울) 유호준(울산) 신형민(포항) 서상민(경남) 박희도(부산)가 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려 각축이 예상된다. 생애 단 한번 수상의 영광을 누리는 신인선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백만원이 주어진다.

베스트11과 최우수선수상, 신인선수상은 각 팀이 제출한 후보 명단을 놓고 후보선정위원회가 올 시즌 기록과 팀 공헌도 등을 종합 평가해 부문별 약 4배수의 후보를 선별한 뒤 K-리그 기자단 투표로 최종 수상자를 가린다.

14개팀 감독 모두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감독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5백만원이 상금으로 전달된다. 2005년 인천을 준우승으로 이끈 장외룡 감독을 제외하고는 매년 우승팀에서 감독상을 배출해왔다.

이밖에 대회별 최다 득점?최다 도움선수상, 특별상, 최우수심판, 페어플레이팀, 하우젠 베스트팀, 공로상 등에 대한 시상도 이뤄진다.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최다 득점선수 두두(성남), 최다 도움선수 브라질리아(울산)를 비롯해 삼성 하우젠컵 최다 득점선수 에닝요(대구), 최다 도움선수 변성환(제주)을 시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대회별 최다 득점선수에게는 상패와 상금 5백만원이, 최다 도움선수에게는 상패와 상금 3백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전 경기 전 시간 출장자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에 대구의 백민철이 유일한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 시즌 총 36경기에 교체 없이 출전한 백민철에게는 상패와 상금 5백만원이 수여된다.

개인 통산 115골로 K-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운 우성용(울산)에게는 공로상이 수여된다. 우성용은 지난 9월 24일 울산-대전 경기에서 개인 통산 115번째 골로 기존 기록(김도훈.114골)을 넘어서며 K-리그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또 올 시즌을 끝으로 K-리그 선수 생활을 마치는 김현수(전북) 김해운(성남) 김학철(인천)도 공로상을 받는다.

김현수는 1995년 전남에서 K-리그 생활을 시작해 2003년 전북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후 올해까지 개인 통산 291경기에 출장했다.

김해운은 96년 천안 일화에 입단한 이래 현재 성남 일화까지 한 팀에서만 13년째 골문을 지켜왔다. 수비수 김학철은 부산 아이파크의 전신인 대우 로얄즈에서 95년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해 2003년 대구를 거쳐 2004년부터 인천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이들은 공로패와 함께 (주)나이키스포츠에서 제공하는 1백만원 상당의 제품을 부상으로 받는다.

최고의 판관에게 주어지는 최우수 심판상은 고금복 주심과 손재선 부심에게 돌아갔다. 심사 기준은 올 시즌 라운드별 및 월간 우수심판 포상현황, 심판평가자료, 심판위원회 징계 여부, 보수교육 실시현황, 오심사례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며 최우수 주심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트로피가, 최우수 부심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올 시즌 스포츠맨십을 가장 잘 구현한 팀을 뽑는 2008 페어플레이팀에 성남 일화가 선정됐다. 올해 치러진 경기에서 받은 경고(1점), 퇴장(3점)을 합산한 후 경기수로 나눠 가장 적은 점수의 팀이 페어플레이팀으로 선정된다. 코칭스태프의 경고와 퇴장도 포함되며 상벌위원회 징계도 내용에 따라 출장정지는 경기당 3점, 제재금은 100만원당 3점이 부여된다.

이에 따라 성남은 총 1.71점으로 1.72점을 받은 대구를 0.01점 차로 따돌리고 가까스로 페어플레이팀에 올랐다. 성남에는 상패와 상금 1천만원이 주어진다.

성남은 또 올 시즌 공격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하우젠 베스트팀에도 선정됐다. 하우젠 베스트팀은 주관적인 기준을 배제하고 ‘홈경기 승리, 역전승, 득점, 전후반 15분 득점, 슈팅, 유효슈팅’ 등에 가산점을, ‘파울, 경고, 퇴장’ 등에 감점을 부여해 하우젠 K-리그와 하우젠컵대회의 예선 성적을 합산, 총 경기수로 나눠 산출한다. 성남은 총 점수 143.3점에 평점 3.98점을 얻어 3.89(총 140.2)점을 얻은 수원을 근소한 차로 앞서며 종합 평점 1위에 올랐다. 팀에는 하우젠 베스트팀 상패와 부상이 수여된다.

<2008 삼성 하우젠 K-리그 대상 시상 항목>
▲ 감독상
현장 발표 / 트로피 및 상금 5백만원

▲ 베스트 11 후보
현장 발표 / 트로피 및 상금 3백만원

◇ GK 부문
이운재(수원) 김호준(서울) 김영광(울산) 정성룡(성남)

◇ DF부문
마토 곽희주 송종국(이상 수원) 김치곤 아디(이상 서울) 박동혁 유경렬(이상 울산) 최철순 임유환(이상 전북) 조병국(성남) 박원재 최효진(이상 포항) 임중용(인천) 박재홍(경남) 조용형(제주) 김창수(부산)

◇ MF부문
조원희 서동현(이상 수원) 이청용 기성용 김치우(이상 서울) 오장은(울산) 최태욱 김형범(이상 전북) 김상식 김정우(이상 성남) 신형민(포항) 송정현(전남) 전재운(제주) 하대성(대구) 이성운(대전) 한태유(광주/현 서울)

◇ FW부문
에두(수원) 데얀(서울) 두두 모따(이상 성남) 라돈치치(인천) 에닝요 이근호(이상 대구) 정성훈(부산)

▲ 최우수선수상(MVP) 후보
현장 발표 / 트로피 및 상금 1천만원
이운재(수원) 데얀(서울) 박동혁(울산) 이근호(대구) 정성훈(부산)

▲ 신인선수상 후보
현장 발표 / 트로피 및 상금 5백만원
이승렬(서울) 유호준(울산) 신형민(포항) 서상민(경남) 박희도(부산)

▲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우승 : 수원 삼성. 트로피 및 상금 3억원
-준우승 : FC 서울. 상패 및 상금 1억 5천만원
-최다득점선수 : 두두(성남). 상패 및 상금 5백만원
-최다도움선수 : 브라질리아(울산). 상패 및 상금 3백만원

▲ 삼성 하우젠컵 2008
-우승 : 수원 삼성. 트로피 및 상금 1억원
-준우승 : 전남 드래곤즈. 상패 및 상금 5천만원
-최다득점선수 : 에닝요(대구) 상패 및 상금 5백만원
-최다도움선수 : 변성환(제주) 상패 및 상금 3백만원

▲ 페어플레이팀
-성남 일화. 상패 및 상금 1천만원

▲ 최우수 심판상
-최우수 주심 고금복 전임심판. 상패 및 상금 5백만원
-최우수 부심 손재선 전임심판. 상패 및 상금 3백만원

▲ 하우젠 베스트팀
-성남 일화. 상패 및 부상

▲ 특별상 (전 경기 전 시간 출장)
-백민철(대구), 상패 및 상금 5백만원

▲ 공로상
-우성용(울산) - 역대 개인 최다골
-김해운(성남), 김학철(인천), 김현수(전북) - 은퇴. 이상 공로패 및 나이키 제품(1백만원 상당)

<에이 스타 뉴스 애니한닷컴>
<ⓒ뉴스 애니한닷컴 | 한우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