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정규직 전환율 82.3%
상태바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정규직 전환율 82.3%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09.09.29 2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24일 현재 인턴 취업자수 12,037개 기업, 24,618명

노동부가 청년실업대책으로 실시중인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인턴종료자 중 정규직 전환율이 82.3%로서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24일 현재 인턴 종료자 2,183명 중 정규직 전환자는 1,797명(82.3%)이었고, 정규직전환자 1,797명 중 640명은 인턴기간 만료 전에 조기에 정규직으로 전환되었다. 이러한 정규직 전환율은 당초 목표 70%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기업의 채용수요가 위축된 상황에서 실질적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인턴취업자 수는 3월부터 사업이 본격 개시된 이래 9.24일 현재 총 12,037개 기업에서 24,618명(기업당 평균 2명)이 인턴으로 취업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금년 신규사업으로서 사업초기 실적이 다소 낮았으나, 6월 이래 실적이 크게 개선되었고 현재는 매주 8백명~1천명 정도 인턴채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간 인턴채용 실적을 보면 동 제도가 소규모 기업에서 기술기능인력 공급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즉, 기업 규모별로는 5인~49인 기업 65.8%, 50인~99인 기업 14.9%, 100인 이상 기업 19.3%로 나타나 49인 이하 소규모 기업에서 활용도가 높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광업 44.3%, 출판·영상·통신·정보서비스업 15.0%, 도소매업 9.3%, 건설·운수업 7.0% 등으로 나타나 제조업 지원비율이 컸다. 직종에서는 기술·기능직 46.9%, 경영·금융·무역·사무직 35.0% 순으로 나타나 사무직 보다 기술·기능인력에 대한 인턴채용 비율이 높았다.한편, 학력별로는 고졸이하가 21.7%, 전문대졸 이상이 78.3%로서 전문대졸 이상 미취업자 참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 이재갑 고용정책관은 “인턴채용 실적을 볼 때 당초 제도 취지대로 청년층 취업난 해소 뿐 아니라 중소 제조업체 등의 취업기피 현상 해소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하고 “인턴제가 실질적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정규직 전환율 제고를 위해 정규직 전환시 지원제도 및 인턴 지원한도 확대 등 인센티브를 안내하는 등 정규직 전환을 적극 지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인턴 능력개발 강화를 위해 한국생산성본부를 통한 전국단위 교육훈련 사업을 9.23일부터 도입하여 실시 중으로 기업관계자나 인턴 참여자에게 교육훈련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인턴제가 더욱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 청년인턴제는 만 15세이상 29세 이하(군필자는 만 31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이 중소기업에 인턴으로 취업하는 경우 임금의 50%를 6개월간 지원하고, 인턴근무 후 정규직 전환시 추가로 6개월간 50%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경제단체 등 177개 운영기관을 선정하여 각 운영기관별로 구인기업·구직자 모집, 채용알선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이나 청년은 워크넷(work.go.kr) 상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홈페이지로 신청하거나, 워크넷에 게재된 운영기관에 방문 또는 전화로도 신청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